기사 메일전송
'별의 순간' 외치던 김종인, 돌연 윤석열 견제
  • 김태구
  • 등록 2021-06-07 10:03:22

기사수정


▲ [사진출처 = 김종인 전 위원장 페이스북]


'별의 순간'을 잡으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권 데뷔를 촉구하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돌연 윤 전 총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회동에서 “동서고금을 봐도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수사 같은 한 분야만 했지, 다른 분야를 잘 하겠느냐”며 “지금은 경험이 있고 노련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는 윤 전 총장이 검찰을 떠난 직후인 지난 3월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첫째는 국내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는 '실망감'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윤 전 총장은 방어막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당에 들어가야 한다는 논리는 지극히 박약하며 국민들이 우리의 방어막이라고 했다”면서 “또 자기가 약점이 있다면 나오지도 않았다고 했는데, 별 것 아닌 것도 약점으로 만드는 게 우리 정치판이다.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정치를 모른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빨리 정당에 들어가든지, 제3당을 창당하든지 해야 하지만, 현충원 참배는 하면서 대선출마 선언은 하지 않는 등의 행보를 보면 국민들이 굉장히 지칠 수가 있다”면서 “김 전 위원장이 이런 모습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쏠림 현장 경계'이다. 현재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관심의 중심에 섰고, 이준석 돌풍과 더불어 지지율도 상승하고 있는 국면에서 한 사람에 대한 쏠림 현상을 경계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또 일각에서는 아직 윤 전 총장과 깊은 교류가 없다는 점에서 김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일반론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범여권에서도 윤 전 총장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한강 다리를 건너올 태세다. 군복 대신 양복을 입었다”라며 “총칼의 번뜩임이 보이지 않는 은폐된 쿠데타다. 탱크의 굉음이 들리지 않는 조용한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검찰개혁을 가로막고 대권을 넘보는 윤 전 총장을 쿠테타 세력으로 몰아세운 것이다.


한편 윤 전 총장은 현충일 전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