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영난에도…기업 10곳 중 6곳, ‘월급 루팡’ 직원 골치
  • 안남훈
  • 등록 2021-08-11 09:48:45

기사수정


▲ [자료제공 = 사람인]


코로나19로 사태 장기화로 경영 일선에 어려움이 큰 와중에도, 기업 10곳 중 6곳은 업무를 적당히 때우면서도 월급을 받는 이른바 ‘월급 루팡’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기업 492개사를 대상으로  ‘월급 루팡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64.2%가 ‘있다’고 밝혔다.


월급 루팡 직원의 특징은 ‘업무 시간 중 딴짓을 많이 함’(73.4%, 복수응답)이 1위였다. 다음으로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음’(63.3%), ‘업무상 실수가 잦고 완성도가 떨어짐’(43%), ‘변명이나 핑계를 일삼음’(41.1%), ‘동료에게 업무를 미룸’(33.9%), ‘쉬운 일 등 업무를 골라서 함’(32.9%), ‘다들 바빠 초과 근무할 때 정시 퇴근함’(26.6%) 등의 순이었다.


월급 루팡 직원으로 인한 피해는 ‘동료들의 사기저하’가 65.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동료들에게 업무 부담 가중’(60.8%)이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직원들의 갈등 조장’(47.5%), ‘나태한 업무 분위기 조장’(46.5%), ‘업무 성과 하락’(45.9%) 등을 들었다.


전체 직원 중 월급 루팡 직원의 비율은 평균 18.7%로 집계돼, 5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들 직원 1명이 연간 입히는 피해를 금전으로 환산 시, 평균 5,033만원으로 적지 않았다.


월급 루팡 직원이 가장 많은 직급은 ‘사원급’(20.3%), ‘부장급’(19.6%), ‘과장급’(19%), ‘대리급’(16.8%)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월급 루팡 직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먼저, 월급 루팡이 있는 기업의 63%는 월급 루팡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었다.


구체적인 불이익으로는 ‘인사 고과 반영’(61.8%,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면담, 교육 실시’(32.2%), ‘승진 대상자 제외’(29.6%), ‘권고사직 및 해고’(19.1%), ‘연봉 삭감 등 징계’(14.6%) 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월급 루팡 직원에게 주의나 경고를 주는 기업은 45.3%로 절반 이하였다.

구체적인 주의나 경고 방법은 ‘직속상사 경고’(79.7%, 복수응답), ‘인사부서에 경고’(19.6%), ‘시말서 제출 등 견책’(15.4%) 등이었다.


월급 루팡 직원들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는 방법은 없을까.

전체 응답 기업 중 63.2%가 월급 루팡 직원이 생기지 않도록 시행 중인 방법이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일별, 시간별 업무 보고 등 매니징’(34.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인사 평가 시 상하, 동료 등 다면 평가’(23%), ‘도전적인 업무 목표 지정’(12.8%), ‘급여에서 인센티브 비중 높게 유지’(9.3%), ‘코칭/멘토링 실시’(8.7%) 등이 있었다.


한편, 재택 근무를 실시한 기업(175개사) 중 30.3%는 재택근무 실시 후 월급 루팡 직원이 늘었다고 답했다. 66.9%는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오히려 줄었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