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그린웨이 ‘고덕천 라운지’조성, 고덕천교 하부 체류형 수변거점으로 재탄생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올림픽대로 고덕천교 하부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고덕천을 중심으로 한강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수변 문화공간 ‘고덕천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그동안 고덕천교 하부는 3년간 이어진 올림픽대로 확장공사와 시설 노후화로 활용이 제한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이 혼재돼 안전 우려가 제기...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을 피해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도피 당시 2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을 챙겼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8일(현지 시각)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가니 대통령은 이날 SNS에 공개한 9분 길이의 대국민 연설 영상에서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나는 현재 UAE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간을 떠날 때 거액의 현금을 챙겼다는 보도는 근거 없는 주장이며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이러한 의혹을 무조건 부인하는 것 외에 추가적인 해명은 없었다.
그는 “대통령궁에 있을 때 보안 요원으로부터 탈레반이 카불까지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탈레반은 카불을 점령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아프간의 정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귀국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도피와 관련해 UAE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가니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 일행을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가니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탈레반이 수도 카불까지 진입하려 하자 부인 및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떠났고, 도피처를 두고 각종 보도가 쏟아졌다.
주아프간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통신에 “정부가 탈레반 손에 붕괴할 때 가니는 돈으로 가득찬 차 4대와 함께 도망갔다”며 “돈을 (탈출용) 헬기에 실으려 했으나 모두 들어가지 않아 일부는 활주로에 남겨둬야 했다”고 말했다.
가니 대통령이 챙긴 현금이 20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모하마드 자히르 아그바르 주타지키스탄 아프간 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니가 도피할 당시 1억6900만 달러(약 1978억 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가니의 전직 여성 대변인 엘레이 에르샤드는 “국방 요원들과 회의하러 간다고 하고선 도망을 갔다”며 “내가 그에게 투표했다는 사실이 너무 참담하고 화가 난다”고 했다.
한편, 가니 대통령은 아직 사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 2인자인 암룰라 살레 제1 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가니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했다”면서 “이제는 내가 합법적인 대통령 대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