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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2021 DAC인문학극장 개최
  • 안남훈
  • 등록 2021-11-04 14: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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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1 DAC인문학극장을 오는 11월 17일 ~ 19일 3일간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DAC인문학극장은 시민들의 문화적 정서 함양과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반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공연장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그 해 시기적절한 주제를 정하여 해당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진행해 왔다.


올해 강연자로는 11.17.(수) 역사학자 윤영휘 교수의 강연을 필두로 11.18.(목) 소설가 김연수, 11.19.(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하지현의 강연이 이어진다. 팬데믹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모두에게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리라 기대한다. 


17일 첫 주자로 경북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역사학자 윤영휘 교수가 “재난 속의 인문학, 역사 속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전쟁과 자연재해, 질병 등의 재난 속에서 인간의 삶이 절망에 빠졌을 때 역사가 가지는 가치에 대해 강연한다.


역사학자 윤영휘는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후 영국 워릭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유럽인들의 역사, 특히 영국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으며, 그들이 근대적인 정치, 종교, 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 만난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연구하여 미국교회사 협회에서 수여하는 시드니 미드상과 제7회 역사학회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tvN〈벌거벗은 세계사〉와 다수의 대중 강연들을 통해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8일에는 소설가 김연수의 “옮겨붙은 불, 죽은 시인은 어떻게 되돌아오는가”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바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동인문학상,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에도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강연에서는 백석의 시와 자신의 소설〈일곱 해의 마지막〉을 읽어가며 당대에는 실패한 삶으로 평가받은 문인들의 작품이 후대에 널리 알려지는 일들에 관해 살펴본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하지현이 “코로나 시대 나를 지키는 마음의 힘”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시민들에게 나를 지켜나가기 위한 뇌의 작동 원칙, 스트레스의 원리를 중심으로 마음 건강을 지켜나갈 방법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하지현은 서울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고, 2008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 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정신 의학에 관련된 여러 가지 교양서적을 쓴 것으로 유명한데, 저서로는 〈포스트 코로나, 아이들 마음부터 챙깁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고민이 고민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등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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