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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나눔 온(溫)택트…마포구, 경로식당 순차적 운영 재개
  • 김만석
  • 등록 2021-11-10 10: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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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마포구]

집에서 대체식을 데워 먹으며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했던 어르신들이 이달부터는 경로식당에서 균형 잡힌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만남의 기쁨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과 발맞춰 지역 내 경로식당에 대해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2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한 후 1년 9개월 만의 조치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경로식당은 운영 중단 및 단계적 운영 재개를 반복해왔으며, 복지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구는 집에서 편리하게 드실 수 있는 간편 대체식을 제공했다.


그동안 지역 내 총 11개소의 시설을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 1400여 명은 경로식당, 도시락 배달,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었다. 그중 거동에 불편이 없는 1000여 명의 어르신은 8개소의 경로식당을 방문해 1일 1식을 제공받고, 어르신 간 안부와 친교도 다져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간편 대체식 지원이 장기화되며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구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단, 미접종자에게는 이전과 동일하게 간편 대체식으로 식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11월 10일 문을 여는 용강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5일 염리종합사회복지관, 16일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22일 아현노인복지센터, 29일 우리마포복지관 총 5개소의 경로식당이 11월 중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운영 재개에 앞서 구는 사전에 예방접종완료 어르신에게 증명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안내하는 등 접종완료자를 구분하도록 했다. 또한 ▲식당입구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식사시간 3부제 운영 ▲식사 장소 가림막 설치 등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구에 따르면 나머지 경로식당 3개소는 시설 리모델링 등 상황을 고려해 내년 이후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구는 반찬, 즉석밥, 즉석국 등 15가지 품목과 응원 카드를 담은 ‘사랑의 나눔꾸러미’를 준비해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방문 전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어르신의 고독감 및 영양 불균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위드코로나로 경로식당을 다시 운영할 수 있어 매우 안심된다”라며 “경로식당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따뜻한 한 끼를 드시고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어르신들의 어깨가 활짝 펴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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