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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전화기 붙잡고, 폐기물 등 처리 ‘구슬땀’
  • 김태구
  • 등록 2022-01-14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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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광주광역시


광주 남구청의 민원처리 3대 분야 ‘친절(高)‧고충(苦)‧현장출동(顧)’ 최고 공무원들은 매 순간마다 숨 가쁨의 연속이었다.

6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직원들이 선정한 지난해 민원인 대상 최고 친절 공무원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1,200여명을 혈육처럼 챙긴 박종희(여성가족과‧9급) 주무관이었다.

박 주무관의 업무는 지난해 4월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확대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한부모 가족이 생계급여를 받으면 아동양육비를 받을 수 없었으나 생계급여를 받는 중위 30% 이하 가족도 양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데다, 추가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도 기존 24세 이하에서 34세 이하 한부모 가족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정책 변경에 따라 박 주무관은 매월마다 관내 한부모 가족 현황 시스템 및 전화기 등을 붙여 잡고 추가 지원대상이 없는지 일일이 파악에 나섰고, 쉴틈없는 업무에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친절 분야 최고의 얼굴로 뽑혔다.

고충민원 처리 최고 공무원인 박영혁(청소행정과‧8급) 주무관은 국민신문고 등에 올라온 민원을 처리하느라 바쁜 한해를 보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을 비롯해 과태료 부과, 쓰레기 수거 등을 맡고 있어서다.

폐지를 줍는 어르신 댁의 폐기물 처리부터 화재로 인해 쓰레기가 수북이 쌓인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뒤처리도 도맡아 처리했다.

지난해 박 주무관의 고충민원 처리건은 국민신문고를 비롯해 생활불편 7272센터, 당직 민원 등을 통해 접수한 약 1,000건에 달한다.

사무실에 출근한 순간부터 퇴근 때까지 온종일 폐기물 등 쓰레기 더미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기명(복지정책과‧7급) 주무관은 현장민원 분야 최고의 공무원이다. 그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에는 언제나 그랬듯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이 넘쳐났다.

김 주무관이 지난해 관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간 사례는 1,239건이다. 전문기술 등이 필요해 현장에서 곧바로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은 8건에 그쳤다.

민원처리 분야 최고 공무원으로 선발된 이들은 “주민들의 행복은 곧 나의 행복이기도 하다”며 “직접 발로 뛰고, 현장으로 출동해 해법을 찾을 때마다 일하는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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