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주시,『KTX 진주시대』성공적 개막을 위한 준비 나섰다
  • 조정희
  • 등록 2022-01-28 16:28:58

기사수정
  • 진주시, 경제․문화․교통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2027년 완공 이전『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총력


▲ 사진=진주시



국토교통부는 경북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77.9㎞, 총사업비 4조 8015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해 지난 13일 관보에 고시했다.


지난 2019년 1월 국가 재정사업으로 확정(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이후 3년 만에 드디어 설계에 착수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개통되면 KTX로 서울에서 진주까지 2시간 2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잇는 한반도 중심축 철도 교통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그동안 진주시는 노선 원안 유지, 신 진주역을 KTX역으로 활용 및 신 진주역 확장, 소음 등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 미관을 고려한 도심 구간 지하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구간 복선화를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정부는 노선을 기존 원안대로 확정하였고, 기존 신 진주역을 남부내륙철도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시를 통과하는 구간 총 30.1km 중 도심 통과 구간 6.1km은 지하화로 건설될 예정이다.


Ⅰ. 결실이 있기까지 노력의 과정


1966년 김삼선(김천~진주~삼천포) 철도 기공식 이후 50여 년 동안의 서부경남 지역민의 꿈이자 염원이었다.


2014년부터 조기 착공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본 사업이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었다.


민선 7기 시작부터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범시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기원식 등을 통해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하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착실히 대응해 왔다.


Ⅱ. 향후 과제


남부내륙철도는‘복선화’, ‘역세권 개발’,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인접지역과의 연계성 강화’ 등 해결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


안전사고 예방 및 향후 관광객 수요와 물류 증가 대비를 위한 노선 복선화는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다.


남부내륙철도가 준공되면 외국인 관광객 160만 명 증가와 경제적 파급효과 2조 원 증가 등 역세권의 상당한 발전이 예측되기에, 이에 대한 발 빠른 대비 또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진주를 중심으로 광역 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해 진주 역세권에서 사천 축동 간 도로 개설부터 서부경남과 동부전남 시군과의 도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신년사에서 역세권에 버티포트(UAM 공항)를 설치해 UAM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삼고, 인근 지자체와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 KAI와 협약을 체결하여 이반성에 소재한 가산일반산업단지에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가산산단과 정촌․뿌리․국가항공산단을 연계한 UAM 기체 생산단지와 실증지구 그리고 UAM 소재부품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Ⅲ. 남부내륙철도 파급 효과 극대화를 위한 미래 과제


한편으로 남부내륙철도가 오히려‘빨대효과’, ‘패싱현상’ 등 부작용을 가져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있다.


진주시는 남부내륙철도 완공에 대비한 특화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착실히 준비해왔다. 특히,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역세권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과 철도부지에 항공우주 공립 과학관 건립을 추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남중부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 수도권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확정․고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2027년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과 가까워지면서 생활권도 가까워지게 된다. 남부내륙철도 개설로 손실보다는 이득이 더 많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의지를 피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