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젊은 예술가들의 풋풋함과 상실 그린 '라보엠' 공연 개최
  • 조정희
  • 등록 2022-04-26 14:06:34
  • 수정 2022-04-26 14:08:08

기사수정
  • 2022년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5월의 크리스마스
  • 5월 20일(금) 저녁 7시 30분/5월 22일(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 사진=베세토 오페라단




라 보엠 공연 주관사 베세토 오페라단(Beseto Opera)은 5월 20일(금)과 22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보엠(La Bohème)’ 공연이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매회 관객들의 인기를 이끌어내는 베세토 오페라단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는 푸치니의 명작 ‘라 보엠’을 선보인다.


오페라 라 보엠은 아름다운 음악과 보헤미안 파리지앵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로, 우리나라 첫 여성 연출가인 강화자 예술 총감독과 최정상급의 성악가들이 함께 선보인다. 자유로운 영혼들의 이야기로 모든 젊은 남녀의 사랑과 상처, 상실을 뜻하는 라 보엠은 허름한 다락방에서 가난하지만 예술을 위해 모인 소외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 아픔을 그린 이야기다. 라 보엠은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 세계는 물론, 시대를 넘나들며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푸치니의 대작이다.


극 중 상황은 차갑고 매섭게 느껴지지만, 라 보엠 속 희미한 듯 선명히 들리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캐릭터들의 서사는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낭만주의 오페라로 분류되는 푸치니의 라 보엠은 1896년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 시대, 현실을 미화하지 않고 한껏 격앙된 감정을 표출하는, 감정의 날 것을 표현하는 작품이 주류를 이룬 시대에 등장했다.


푸치니는 동시대 사실적인 소재와 구시대의 유려함을 갖춘 감성적인 낭만주의적 멜로디로 청중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당시 푸치니의 라 보엠은 레온카발로의 라 보엠과 비교되기도 했지만, 푸치니의 현대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이 주목을 받으며, 초연 당시 평가와 달리 환영받는 작품이 되기도 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베이징(Be), 서울(Se), 도쿄(To)의 이니셜로 오페라 음악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과의 국제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 아시아의 평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6년도에 설립된 오페라단이다. 창단 이래 예술의 전당과 공동 제작해 공연한 오페라 페스티벌 ‘카르멘, 라 보엠, 리골렛토’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레파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오페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작 오페라 백범 김구 공연에는 영상을 도입해 현장감 넘치는 새 연출 장르를 열었고, 한국 최초의 오페라 ‘춘향전’과 비제의 ‘카르멘’ 등을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과 환상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가까운 중국 북경, 일본 도쿄를 잇는 음악의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의 음악인들, 세계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민간 예술 외교의 교량 역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오페라 사상 처음으로 오페라 예술 무대의 주역이 될 젊은 신인들을 정식 공모해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마련했던 ‘2003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는 재능 있는 성악가 연출가, 지휘자, 무대 미술가들이 대거 발탁돼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우는 역사적인 공연이 됐다. 매년 신인들을 선발해 등용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오페라에 이바지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3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올린 카르멘으로 강화자 단장은 공력을 높이 평가받아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수여한 문화훈장을 받았다. 2004년에는 체코 프라하에 카르멘을 올리면서 1880년 극장 개관 이후 최초로 외국팀에게 공연을 맡긴 이력과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우고 프라하 국립 오페라단과 자매결연을 하며, 예술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왕성하고 열정적인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며 오페라를 통해 만나는 관객들의 흐뭇한 미소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