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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원’, 2023년 연간 1000억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 예상
  • 김민수
  • 등록 2022-11-16 1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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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위치원



국내 스타트업 최초의 환테크 플랫폼 ‘스위치원’이 서비스 출시 3개월 반 만에 누적 거래액 200억원 돌파하며 2023년 연간 거래액 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무난히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치원(Switchwon)은 ‘쉽게 원화를 바꾸다’는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환전 비용 없이 쉽고 간편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생각에 창업했지만 초기에는 외국환 거래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그리고 외환 결제 구조 등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


시장 흐름은 빠르게 스위치원의 사업 방향과 동일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2021년 9월 16일 외국환거래규정이 변경돼 금융 기관 외에서 온라인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즉,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서학 개미 인구가 300만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개인 해외 주식 거래 규모도 20조원 이상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6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더해 외환 수익을 벌고 있는 유튜버 및 글로벌 셀러 등 디지털 사업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플레이 보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은 인구 대비 유튜버 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2022년 상반기부터는 기존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반발하듯,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경제가 급변하며 외환 투자 시장이 커졌다. 국내에 ‘환테크’라는 새로운 개념이 활성화된 것도 2022년 상반기부터다. 환테크는 달러, 엔 등의 투자 방법을 활용한 재테크를 뜻한다.


외환 결제 구조의 근본적인 어려움은 하나은행과 협업으로 풀었다. 하나은행은 4대 금융 지주 가운데 하나이면서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합병을 통해 국내 시중 은행 가운데 어떤 곳보다도 다양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환 결제에 특화한 금융 기관이다.


스위치원 담당자는 “11월 현재 고금리 기조가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지만, 당분간 외환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위치원 서정아 대표는 “환테크에는 세금이 없다. 또 해외·국내 주식에 대해 달러 투자는 분산 투자 및 헤징의 대표적 방법”이라며 “스위치원으로 기존 금융 기관 및 대기업들만 누릴 수 있던 글로벌 금융의 혜택을 개인 및 영세 사업자 모두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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