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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출판계 ‘챗GPT’ 열풍 분석
  • 김만석
  • 등록 2023-03-10 1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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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ES24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챗GPT 도서 출간 및 판매, 주요 신간 등 출판계 내 ‘챗GPT’ 열풍을 살펴봤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정교한 답변으로 돌풍을 일으킨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2월 2일 챗GPT가 유료 구독 서비스 도입을 발표한 뒤 인공지능 산업의 상업화 판로 개척 행보로 평가받으며 투자 자본이 밀려들고 있다. 챗GPT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뿐 아니라 학교, 기업 등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고자 ‘챗GPT 배우기’ 열풍이 한창이다.


◇ 출판계에도 챗GPT 바람… 올 2월 관련서 판매량 94.5배 폭증


챗GPT 배우기 열풍에 힘입어 출판계에서도 챗GPT 키워드 도서의 출간 및 판매가 급증하는 흐름이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 1월 챗GPT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월보다 3.4배 증가한 데 이어, 2월에는 챗GPT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94.5배 폭증했다.


1월에는 그달 출간된 ‘CES 2023 빅테크 9’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챗GPT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를 시작으로 CES를 통해 도출한 9가지 미래 기술 트렌드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이후 챗GPT가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2월부터 현재까지 챗GPT 관련 도서만 예약 판매 포함하여 총 17종 판매되며 판매량도 더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구매자 성 연령비에서는 4050세대 남성이 38.0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남녀 성비는 약 6:4로 남성들의 관심이 조금 더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 챗GPT 관련 신간 카테고리 다양… 전문가의 분석·전망 비롯해 챗GPT가 쓴 최초의 책 등장


올 2월에는 전문가가 챗GPT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 챗GPT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책 등 다양한 신간들이 주목받았다.


2023년 2월 챗GPT 관련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챗GPT’는 챗GPT에 관한 전반적 내용부터 일상에서 활용법,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 및 한계 등을 인공지능 개발자인 저자의 시선으로 분석한다.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와 챗GPT가 나눈 대화를 담은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는 ‘기계를 어떻게 잘 활용해 인간 지성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은 인간 출판 기획자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챗GPT가 쓴 최초의 책으로, 집필부터 출간까지 전 과정이 단 7일 만에 끝나 화제를 모았다.


◇ 챗GPT 넘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까지… 미래 거시적 흐름 담은 도서도 약진


챗GPT의 기반이 되는 AI 기술, 더불어 AI 시대의 기회 산업이 될 반도체 산업 등 앞으로 경제 전망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탐독하려는 흐름도 포착된다. 올해 2월 ‘인공지능’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76.9% 늘어났다. 같은 달 경제 전망을 다룬 경제 경영서도 전월 대비 9.5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133.2%로 약 2.3배의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반도체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가가 함께 펴낸 ‘AI 혁명의 미래’는 인공지능의 탄생 및 변천사 그리고 혁명적 미래 전략으로써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설명하고 이를 통한 미래 사회의 변화상까지 다룬다. ‘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반도체 산업’은 반도체 산업의 큰 그림과 핵심 개념을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며, ‘K 배터리 레볼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기본 지식 및 핵심 이슈를 엄선해 ‘K-배터리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안내서다.


김상근 예스24 경제 경영 PD는 “기존에도 인공지능이나 반도체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있었지만 당장의 일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던 반면, 챗GPT는 클릭 몇 번만으로도 쉽게 접근 가능한 기술이라 상대적으로 일반 독자들까지도 초기에 반응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경제 경영 분야에서는 유망한 산업 내 투자 기회를 찾거나 새로운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확인하고자 하는 소구가 높기 때문에 올 상반기에는 관련 도서 출간 및 판매가 꾸준히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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