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84억 아꼈다
  • 장은숙
  • 등록 2023-05-22 14:19:13

기사수정
  • 마포구, 민관협력 협약으로 공사비‧공기 축소… 주민만족‧편의는 대폭 확대
  • 박강수 구청장 “3천억 가치 시설을 일부 주민 독점 안돼… 모두가 이용하는 곳 만들 것”


▲ 사진=마포구는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의 적극 협력을 위해 지난 4월 21일,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설계사와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현재 진행 중인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설계변경으로 공사비를 84억 원 아끼고 공사기간은 9개월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당인리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인 서강동과 합정동 주민들의 의견과 해당지역 상생위원회 의결사항을 반영해 지난달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의 설계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당초 설계에 없던 지하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추가해 연면적을 2290㎡ 더 늘리고, 주민 요구를 반영해 수영장을 피트니스 사우나로 변경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마포구, 설계사,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간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설계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예산은 절감하고, 사업추진에는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실제로 4개 기관은 이 업무협약을 통해 건립 공사비를 늘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구는 최초 설계에서 5260㎡이던 연면적을 7600㎡로 키우면서 증액된 건립 공사비 약 84억 원을 절감한 셈이다.


공사기간도 9개월 줄어들 전망이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기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설계변경으로 공사 비용과 기간은 줄어드는 반면, 인근 주민의 만족도와 시설 이용자의 편의는 한층 높아지게 됐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토지 및 건축비용, 향후의 미래가치 등까지 포함하면 최대 3천억 원에 달하는 미래자산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래자산 가치가 최대 3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해진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을 일부 주민만 사용할 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전후로 최근 3년간 마포구 내 대중사우나와 수영장의 시설 개수를 살펴보면, 사우나는 12개가 줄어든 데 비해 수영장은 1개가 늘어났다.(대중사우나 32→20개, 수영장 12→13개)


구 관계자는 “수영장은 특정 회원들만 사용하는 시설이지만, 피트니스 사우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곳”이라면서 “사우나 시설이 줄어드는 추세라 해당 시설의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변경에 적극 반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 공간과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계해 화장실, 편의점, 카페, 식당 등도 생기게 됐다. 구는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의는 물론이고 보다 많은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당인리발전소로 인해 오랜 기간 피해를 받아온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책이 되어야 하는 동시에 주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한 진짜 편익시설로 건립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은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