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민 `창당자금 유입′ 맹공
  • 민동운 기
  • 등록 2004-03-08 00:00:00

기사수정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5일 불법자금 2억원이 안희정씨를 거쳐 열린우리당 여의도당사 임대보증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열우당은 ′검은 돈′으로 만들어진 `검은 당′"이라며 맹공을 가했다.
불법대선자금 사건으로 인해 `차떼기당′ `부패당′ 등 숱한 비난과 질타에 곤욕을 치른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정치개혁 이미지 역시 허상"이라며 우리당의 클린 이미지를 흠집내는데 앞장 섰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의 창당자금중 차입금 2억원이 롯데에서 불법자금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입만 떼면 한나라당은 부패했다고 말했는데 열우당은 과연 무슨 할 말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남보고 정직하라, 반성하라, 불법선거자금 환수하라고 하기전에 자기자신부터 깨끗하고 정직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총장은 또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창당이후 100여일간 86억원을 썼는데 (수입내역이) 국고보조금 13억원, 의원 대출금 8억6천만원, 차입금 4억원 등에 불과, 어떻게 해도 86억원이 나오지 않는다"며 불법자금 추가유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상정(安相政)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의원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창당자금을 마련했다′는 열우당의 상투적인 변명도 완전히 허구"라며 "검찰은 흑막에 가려진 열우당의 창당자금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겉으로는 개혁을 외쳐온 열린우리당이 속으로는 부패 사이비정당임이 드러났다"며 열린우리당을 맹비난했다.
김성재(金聖在) 총선기획단장은 "열린우리당은 의원들의 갹출로 창당자금을 마련했다고 했는데 민주당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열린우리당은 수입지출내역 등 재정상황을 회계법인 감사를 받아 공개하겠다던 창당할 때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원(張誠源) 정책위의장은 `겉 포장은 했지만 속은 썩었다′는 성서의 ′회칠한 무덤′을 인용하며 "2억원을 공탁한다고 하는데 적발이 안되면 그냥 쓰고 적발되면 공탁하는 이런 편리한 방법이 어디 있느냐"고 비난했다.
김영창(金泳暢) 부대변인은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부패의 근원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열린우리당의 총선자금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직도 당선축하금 등 검은 돈을 비축해 놓고 있을 개연성이 있으므로 검찰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들의 사금고를 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종필(柳鍾珌) 대변인도 "장물로 신접살림을 차린 셈"이라며 "깨끗한 정치 하겠다는 사람들이 검은 자금으로 새 둥치를 튼 것은 연탄 만진 손으로 밀가루 반죽한 격이며 창당 자체가 사기극"이라고 비꼬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