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은, 국내 상황에 강한 위기감 느껴”
  • 장은숙
  • 등록 2024-09-12 10:05:34

기사수정


▲ 사진=나무위키

김정은 총비서와 북한 고위층이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 강한 불안감이나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생각한다. 


한국 통일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9.9절 행사에서 최고지도자가 연설한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왜 최고지도자가 연설을 했는지를 살펴보면, 많은 해외 언론은 김 총비서가 북한 핵무기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그 내용은 연설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연설에서는 노동당의 지배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강조하면서 5개년 계획의 추진을 전 국민에게 호소했다.


김 총비서는 북한이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라고 주장했지만, 그 말을 믿는 북한 주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 총비서는 5개년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수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애국심과 충성심만을 요구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핵 미사일 개발에 비해 국내 문제를 언급한 시간이 더 길었다는 점에서, 북한 지도부 입장에서는 해외 문제보다 국내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또 김 총비서는 대규모 해군기지 건설에 의욕을 보였으나, 이는 실현하기 어려운 문제다. 북한은 공업 수준이 낮아 대규모 함정을 건조할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김 총비서가 이런 식의 근거 없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흥미롭게 본 것은 북한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점이다. 


김 총비서뿐만 아니라 김여정, 조영원(노동당 조직비서), 최선희(외무상), 현송월(노동당 부부장) 씨는 참배하지 않았다. 


북한은 원래 최고지도자 외에는 모두 평등하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따라서 김 총비서가 참배하지 않은 것은 이해되지만, 다른 간부들, 특히 조영원, 최선희, 현송월처럼 ‘로열패밀리’가 아닌 이들도 참배하지 않은 것은 좀 이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은 북한 고위층 권력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징후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김 총비서가 최고지도자 이외에는 모두 평등하다는 불문율을 지키지 않고, ‘불평등한 상황’이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권력의 부패가 심화하고, 권력 투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북한 체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3월 16일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3월 1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울산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으로, 기존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주민이다.    또한 울산시 취약계층 ...
  3.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4.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5.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6.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7.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