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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4년만에 통합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2-12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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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명 통합민주당으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4·9 총선을 58일 앞둔 11일 통합에 전격 합의해 이를 공식 선언했다. 신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통합과 쇄신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열고 양당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공동대표 문제는 손-박 공동대표 합의제로 운영하되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손 대표만 통합정당의 대표로 등록키로 해 손 대표가 공천장에 최종 도장을 찍는 권한을 가질 전망이다. 양당 통합은 2003년 9월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새천년민주당 내 신당파가 ‘국민참여통합신당’으로 국회에 교섭단체를 등록하면서 옛 민주당이 공식 분당한 뒤로 꼭 4년5개월 만이다. 양당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나라당이 4월 총선에서 개헌선(200석)이 넘는 국회의석까지 장악할 경우 복수정당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져 민주주의에 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에 우리는 강력한 중도개혁 통합정당을 결성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양당은 통합정당의 당명을 ‘통합민주당’(약칭 민주당)으로, 정책노선은 경제성장과 소외계층 보호를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하기로 합의했다.김대중 전 대통령 측 박지원 비서실장과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이용섭 전 건교부 장관이 신당에 입당했다. 목포 출마 의사를 밝힌 박 전 실장은 이날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장 전 장관과 이 전 장관도 손학규 대표를 면담하는 등 입당신고식을 했으며 각각 광주 북구 갑, 광주 광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조순형 의원(서울 성북을)이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에 11일 입당했다.조 의원은 이날 “거대 여당을 비판, 견제할 강력한 야당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면서 “선진당만이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고 잘못된 보수의 길로 가는 것을 견제할 건전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총선 출마와 관련, “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면서 고향인 충남 천안 출마 여부에 대해 “(4년 전 출마한 대구에 비해) 훨씬 가깝다”고 말했다.조 의원의 입당으로 선진당은 12일 국민중심당과의 통합을 거쳐 8석의 국회 의석을 갖게 되면서 원내 제3당인 민주노동당(9석)을 추격하는 등 세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선진당은 12일 국민중심당과 합당하면서 서울 남대문로 시대를 접고 여의도 용산빌딩 3∼4층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이로써 이회창 전 총재는 2003년 12월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 옛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지 4년 만에 여의도로 복귀하게 된다.용산빌딩은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후보의 사무실이 있던 곳으로 한나라당 당사가 위치한 한양빌딩과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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