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 사진=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이야기로, 기법, 스타일, 철학 면에서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예술가 에리크 사티(Eric Satie, 1866-1925)의 독특한 삶과 음악 세계를 다룬다. 그의 이름이 낯선 이들도 그의 음악은 친숙할 것이다. 국내 침대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짐노페디〉, 체스 선수의 성장기를 다룬 인기 드라마 〈퀸스 갬빗〉에서 등장한 〈그노시엔느〉 등 여러 매체에서 사티의 음악이 많이 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그에 대한 본격적인 평전은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았다. 2025년 에리크 사티 서거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본서는 ‘가구음악’을 주창한 괴짜 음악가, 시대를 앞서간 천재 작곡가라 불리는 사티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그의 고유한 음악 세계와 그와 함께한 당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 옹플뢰르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십 대에 완성한 첫 작품 〈알레그로〉(1884), 고리타분한 파리 음악원을 견디지 못하고 쫓겨나 파리 몽마르트의 카바레에서 피아니스트로 살면서 스스로 “짐노페디스트”라 일컫던 시절과 〈짐노페디〉(1888)의 탄생, 마흔 살 가까운 나이에 스콜라 칸토룸에 입학하여 7년 동안 낮에는 작곡 및 대위법을 배우고 밤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작곡한 〈불쾌한 일견〉(1908)과 〈승마 복장을 하고〉(1911), 그를 사교계에 입문시켜 장 콕토와 인연을 맺게 해준 〈운동과 오락〉(1914)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세기말 세기초 ‘세계의 수도’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