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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일 해저터널′ 제안
  • 김동진 기
  • 등록 2004-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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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지난 27일 한.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거제도와 규슈를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일본 도쿄를 방문중인 정 의장은 이날 수행기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대로 가면 중국 상하이가 동북아물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15㎞에 불과한 한.일 해저터널은 경제성에 의문이 있으나 동북아 중심시대가 올 것임을 감안하면 이 지역 그랜드 비전으로 추진할 명분과 경제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와 관련, 양국간 투자 확대를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일투자협력협의회′ 창설과 비자면제 조기 실현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한.중.일 자유무역지대 추진을 정책화하기 위해 내달 4일 발족하는 당 선대위에 동북아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문제와 청년실업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날 일본에 온 정 의장은 이날 도쿄 오타쿠의 부품소재 산업단지를 둘러본 뒤 오후 귀국한다.
한편 정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6자회담 등 한반도 안보문제와 관련, "남북한 모두 일본의 역할을 바라는 것은 역사상 처음인데 일본의 역할이 너무 미약한 것 같다"고 비판하고 "일본이 경제력에 걸맞은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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