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북부경찰서, 끈질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활동으로 5억 5천만원 피해 예방
  • 김태인 기자
  • 등록 2025-10-01 20:17:44

기사수정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북부경찰서(서장 배기환)가 최근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부터 시민 3명의 소중한 재산 5억 5천만 원을 지켜내며 범죄 예방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악성앱 설치 모니터링 및 피해구제 활동을 통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첨단 수법 동원된 보이스피싱, 경찰의 선제적 대응으로 좌절

울산북부경찰서는 등기배송 및 카드배송을 미끼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넘어갈 뻔한 3건의 사례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펼쳤습니다.

1. 숙박업소 셀프감금 위기, 30대 남성 피해 예방 (7,900만 원)

지난 9월 10일, 30대 남성은 "특급사건 수사 대상자의 계좌가 발견되었다"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사칭 조직원의 말에 속아 휴대폰을 신규 개통하고 울산 남구의 한 호텔에 스스로 감금되어 7,900만 원을 이체하려던 상황이었습니다. 북부서 전담수사팀은 피해구제 대상자 통보를 받자마자 피해자의 소재를 추적, 호텔 투숙 중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심리적 지배 상태로 협조를 거부하던 피해자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인지시켜 송금을 막아내었습니다.

2. 1억 9천만 원 상당 골드바 전달 막은 60대 여성 피해 예방

지난 9월 19일에는 60대 여성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전화를 시작으로 카드사 콜센터, 금융감독원,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사칭하는 조직에 속았습니다. "계좌가 범행에 이용되어 자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말에 적금을 해지하고 100g 골드바 10개(약 1억 9천만 원 상당)를 구매하여 조직에 전달하려 했습니다. 수사팀은 피해구제 명단을 토대로 부재 중이던 피해자를 3시간여의 통신 수사로 찾아내었습니다. 악성앱이 확인되었음에도 보이스피싱 조직에 심리적으로 지배되어 진술을 거부하던 피해자를 설득하여 골드바 전달을 저지했습니다.

3. 2억 8,270만 원 골드바 구매 막은 60대 남성 피해 예방

지난 9월 22일, 또 다른 60대 남성 또한 앞선 사례와 유사한 수법에 속아 2억 8,270만 원(대출 1억 5천만 원 포함)으로 골드바를 구매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려 했습니다. 수사팀은 피해자의 차량이 울산 남구 신정동 금거래소 방면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일대 금거래소에 피해자 방문 시 통보를 요청하며 긴급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피해자는 진술을 거부했으나, 끈질긴 설득 끝에 범행을 인지시켜 골드바 구매를 막고 계좌를 지급 정지하여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각별한 주의 필요"

울산북부서 피싱범죄전담 수사팀장은 "카드 및 등기배송을 미끼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숙박업소에 셀프 감금까지 시키는 악성 수법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울산 지역의 보이스피싱 피해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75건에 58.7억 원이었던 피해액은 2024년 8월 기준 이미 349건에 92.8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8월까지는 441건 발생, 298.7억 원의 피해액이 집계되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들

▲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수칙: 당황하지 말고 112 신고

경찰은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다음의 피해 예방 수칙을 당부했습니다.

  •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는 연락은 모두 거짓입니다. 카드사는 공식 채널과 대표번호로만 배송 관련 알림을 보내며, 실시간 배송 정보 조회가 가능합니다.
  • 카드는 본인이 수령하고 사용 등록을 해야만 활성화됩니다. 가족이나 타인이 받았을 경우, 별도의 사용 등록 절차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이러한 수상한 연락을 받으면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즉시 112로 신고해 주십시오. 경찰의 신속한 대응만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길입니다.

울산북부경찰서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