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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흔히 팔리는 은수저 한 벌 값이 47만 원을 기록
  • 장은숙
  • 등록 2025-10-16 1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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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만 해도 30만 원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실버바를 사려면 몇달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은값이 폭등했기 때문.


대체 어찌된 일일까?

그 자체로 무한한 영광이지만 아쉬움에 어쩔 수 없는 눈물을 훔쳐야 했던 은메달처럼, 은은 금에 비해 늘 찬밥 신세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연초에 비해 금이 51% 오르는 동안 은은 78% 올라 금을 능가했다.

최근 한두 달 새 폭등하더니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세상 많은 일처럼, 은값의 급등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떼 놓기 어렵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벌이는 무역 전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금 같은 안전자산이 오르면서 은도 함께 뛰었다.

특히 미국이 은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과, 금보다는 싸다는 인식이 금을 뛰어넘는 폭등을 부른 것.

시중 금은방의 은수저 한 벌 매입 시세는 순도 99% 은을 기준으로 24만 원 가량에 그친다.

구매가의 반값.

새 은수저는 공임비에다 이윤이 붙어 가격이 높다.

따라서 투자용으로는 실물 은괴나 은 조각, 또는 은 ETF가 낫다.

무역전쟁과 각국의 돈 풀기 정책 때문에 한동안 은 같은 실물자산의 강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사상 최고로 가격이 뛴 상태다.

그래프를 보면 1980년 투기로 인한 은 파동, 그리고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빼면 은은 늘 저렴했다.

특히 금보다 은은 시가총액이 낮아 가격 변동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하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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