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 슬쩍하려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새벽 시간 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12월 16일 오전 1시 16분경 옥교동 옥골시장 일대를 비추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한 가게 앞을 서성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대한 철문 사이로 정부 합동대응팀 차량과 캄보디아 당국자를 실은 차량이 들어간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대규모 범죄단지, 태자단지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측과 함께 이곳을 찾아 현장 점검을 벌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복도마다 방이 이어져 있고, 먹다 남은 컵라면, 전선 등이 책상 위에 어지럽게 널려있다.
캄보디아 측은 이곳에서 온라인 사기가 벌어진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경찰이 왔을 때 이미 조직원들이 도주했다고 밝혔다.
정부대응팀은 또,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한국인 대상 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훈 마네트 총리는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한국인 보호에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대응팀은 오늘(17일) 캄보디아 외교부와 내무부를 방문해 현지에 구금된 우리 국민의 송환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캄보디아 경찰이 사기 가담 한국인 59명을 오늘 추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우리 경찰청은 캄보디아의 발표는 한국 경찰과 논의된 부분이 아닌 일방적인 발표라며, 현지에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