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 슬쩍하려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새벽 시간 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12월 16일 오전 1시 16분경 옥교동 옥골시장 일대를 비추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한 가게 앞을 서성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
▲ 사진=픽사베이태국 방콕에서 면접을 보러 간 26세 벨라루스 여성 베라 크라브초바가 납치됐다.
그녀는 범죄 조직에 의해 미얀마 국경 지역의 불법 사이버 범죄 캠프로 끌려갔다.
도착 직후 여권과 휴대폰을 빼앗기고, 감금된 채 폭행·협박을 받으며 강제 노동을 당했다.
해당 캠프는 중국계 갱단과 현지 민병대가 운영하는 무법지대로, 보이스피싱·로맨스 스캠 등에 동원됐다.
크라브초바는 정해진 수익을 내지 못하자 외부와 완전히 단절됐다.
이후 가족에게 “이미 죽었다, 시신을 원하면 50만 달러를 내라”는 협박이 전달됐다.
가족이 돈을 보내지 않자 “시신을 이미 소각했다”며 연락이 끊겼다.
제3자는 그녀가 장기 밀매에 이용된 뒤 시신이 소각됐다고 가족에게 통보했다.
피해자는 러시아에서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던 중 ‘시간제 모델 제안’으로 유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얀마 경찰은 애초부터 모델 제의가 아니라 범죄 조직의 계획된 인신매매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