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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의 남은 인질 시신을 수습해 인도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
  • 윤만형
  • 등록 2025-10-22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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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집트 방송사를 인용해 보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남은 인질 시신을 수습해 인도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집트 방송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던 칼릴 알하야는 이집트 방송 알카히라알아크바리야와 한 인터뷰에서 “합의에 따라 모든 시신을 수습해 인도할 준비가 됐다”며 “누구도 우리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시신이 지하와 건물 아래에 있어 접근이 어렵다며 “수습 작업을 위해 추가 시간과 장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알하야는 또 중재국과 미국의 보장으로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으며 중재국에 가자지구로 유입되는 원조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하마스가 인질 시신 수색을 위해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거듭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단기간에 거의 모든 시신을 반환할 수 있다며 “거짓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하마스가 요구하는 중장비를 지원하면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휴전 1단계 합의에 따라 생존 인질 20명은 이스라엘로 돌려보냈지만 사망한 인질의 시신은 수색에 시간이 걸린다며 송환 완료 시점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하마스가 전날 저녁 이스라엘로 송환한 인질 유해 1구의 신원을 이스라엘군이 이날 확인함에 따라 하마스가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인계한 시신은 13구가 됐습니다. 하마스가 약속한 시신은 모두 28구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서 돌려받지 못하는 인질 시신이 있을 경우 국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자지구에서 유해를 찾는다는 방침.

이런 가운데, 중재국 카타르의 셰이크 타미르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는 슈라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11일째인 휴전 합의를 잇달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극단주의자의 공격으로 자국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뒤 가자지구 남부 등을 약 100차례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10시간 뒤 공습을 중단하고 휴전 복귀를 선언했으나 긴장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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