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현대중공업 하청노조, 외국인 노동자의 입장만 부각한 유인물 배포 논란…
  • 김태인
  • 등록 2025-11-12 18:12:48
  • 수정 2025-11-14 20:45:26

기사수정
  • '금원' 측 "일방적 왜곡" 반발'
[뉴스21일간=김태인 ]


▲ 사진제공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노동조합이 최근 외국인 노동자 00씨에 대한 유인물을 배포하며 "이주

노동자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라" 촉구했으나, 00씨의 기존 사업장인 '금원' 측은 유인물

내용이 외국인 노동자의 입장에서 편중되고 왜곡되어 작성되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원 측은 노동조합과의 삼자 대면을 통해 잘못된 내용을 인지시켰음에도 노조가 해당 내용을 정정

하지 않고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자국민 근로자도 아닌 외국인 근로자의 사연을

부각하여 하청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조 유인물: "아파서 출근 못했다고 퇴사해야 하나?"

노동조합이 배포한 유인물에 따르면, 스리랑카 출신 이주 노동자 00씨는 금원에서 E9 비자로 4

10개월간 근무한 귀국, 재입국하여 다시 일을 했습니다.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하는 노력

사업주 추천을 받아 2023 8 E7-4 비자로 변경할 있었습니다. E7-4 비자는 반드시 2년간

해당 회사에서 근무해야 하는 조건이 있으며, 00씨는 2 후인 2025 8, 금원과 2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유인물은 근로계약서 작성 직후 00씨가 아파 병원에 다녀온 , 진료확인서를 제출하고

4 만에 출근하자 업체 총무가 "출근하지 않았다" 이유로 출근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합니다.

00씨가 계속 출근했음에도 총무가 일을 시키지 않고 퇴근하라고 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설명입니다.

'금원' 총무 반박: "작업 거부와 업체 면접 사실 은폐"

그러나 '금원' 총무의 주장은 유인물 내용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총무에 따르면, 00씨는

회사에서 소지반( 작업 작업 구간 청소) 작업을 지시 받았으나 이후 00씨는 8 21일부터

26일까지 결근했으며, 27일에 사무실을 찾아와 내과 진료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총무가 아프냐고

물으며 "내일은 출근할 있냐" 묻자, 00씨는 "출근할 있다" 답했고, 이에 총무는 다음

부터 출근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총무는 00씨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8 21일부터 9 16 사이에

00씨와 세차례 대화를 통해 "내일부터는 소지반에 가서 일하자" 독려했으며, 00 역시 "

겠다"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9 10 번째 면담 시말서를 작성했으며, 시말서 내용

에도 "내일부터는 출근하여 소지반에서 일하겠다" 기재했으나, 같은 오후 00씨가 업체에

방문하여 면접을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금원 측은 강조했습니다. 이는 노조 유인물에 묘사된

'총무의 근로 행위방해' 주장과는 상이한 부분입니다.

사업장 이동의 자유 논란: "법무부 가이드라인 무시한 오판"

유인물은 "이주노동자는 E7-3, E7-4 사업장 이동 자유조차 없다" 소제목 아래, 총무가 "퇴직하면

다른 업체로 있다" 말하여 00씨가 이를 믿고 사직서에 서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D업체로 근무처 변경을 신청했으나 출입국 관리소로부터 거부당했으며, 이는 금원과 2 근로

계약 기간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D업체로의 변경이 불가능하고, 다시 금원에서 일할 수도

없어 결국 00씨가 스리랑카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금원 총무가 과거 E7-3 비자가 업체 이동이 가능했던 경험 때문에 00씨도 가능하다고

오판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E7-3 비자 이동은 업체 폐업이나 계약 기간 만료 시에만 가능하며

, 제도상 E7-4 비자를 가진 00씨는 금원과의 2 근로계약 기간 사업장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노조 측의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금원 측은 업체가 사업장 이동을 방해한 것이 아니며, 그에 따른 설명을 충분히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 금원 총무는 구비 서류등 자세한 절차를 모르니 본인이 행정사 등을 통해

알아보고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면 처리해주겠다고 전달 했다고 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이동은 법무부의 가이드라인(법조항) 따른 사항이며, 외국인 본인이 행정사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전달받고 인지해야 부분 이였으나 00 본인이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 사업장 이동 불가의 책임이 업체나 총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현행법에 따른 것이며, 노동자

본인이 이를 명확히 인지 했어야 한다는 입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노조의 유인물 내용이 과연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 인지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