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은 동네가 건네는 응원”…동대문 곳곳 ‘아이들 미래’ 키운다
연말을 앞둔 동대문구 곳곳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이 모은 기금, 상인회의 후원, 직능단체의 기부가 ‘동네 장학’이라는 이름으로 모이면서 “학비 때문에 꿈을 접지 않게 하자”는 지역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있다.가장 규모가 큰 지원은 제기동 장학회다. 장학회는 12월 18일 제기동 주민센터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1년을 맞아 변호인단을 통해 ‘12.3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계엄 선포 직후부터 줄곧 이어온 주장들이 다시 반복됐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국정 마비와 체제 전복 기도에 맞서 국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이행이었다”며, “주권 침탈의 위기를 직시해 일어서 달라는 절박한 메시지였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불의하고 부정한 독재정권에 맞서 똘똘 뭉쳐야 할 때”라며 “국민을 짓밟는 정권에 레드카드를 함께 꺼내 달라”고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상처와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송구하다고 했지만, 이는 자신이 주장한 ‘내란 몰이 광풍’을 막지 못했다는 의미일 뿐, 비상계엄 선포 자체에 대한 반성은 아니었다.
그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도 계엄이 정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계엄에 대한 성찰 없이 해외 언론을 통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해당 인터뷰를 보도하며 한국 여론이 윤 전 대통령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