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특별 방범 일환 야간 합동 순찰 인천 연수 경찰서
뉴스21일간 방송 김민정기자 지난 12월 18일 연말연시를 맞아 동춘동 나사렛 병원및 동춘공원 일대에서 연수경찰서 (서장 배석환) 와 협력 단체 (동춘 1.2.3.동 자율방범연합대) 가 합동 하여 청소년 비행 및 생활 범죄 등 범죄 예방 활동과 범죄 취약지 CCTV 비상벨 점검을 병행한 야간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 사진=KBS뉴스영상캡쳐학창 시절 괴롭힘을 겪은 뒤 오랜 은둔 생활을 거쳐 세상으로 나온 ‘경계선 지능인’ 김은서 씨는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뒤 여섯 번째 도전에서야 취업에 성공했다.
남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렸던 임성완 씨는 특히 군 복무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다. 올해 초 장애 진단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경계선 지능인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일 경험 프로그램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후배 실습생들을 돕는 위치에 섰다. 최근에는 AI 활용법을 익히며 영상 제작 업무도 맡게 됐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구간으로, 지적장애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내 인구의 약 13.6%, 약 700만 명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배움이 다소 느릴 수는 있으나 이들에게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일자리다.
그러나 경계선 지능인을 정의하고 지원하는 법적 근거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처음으로 경계선 지능인 관련 예산 3억 원을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사회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법안 마련과 지원 예산 확대 등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