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내년도 청사진 그린다…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 추진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22일 군청 송강정실에서 정철원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담양군이 추...
▲ 사진=KBS뉴스영상캡쳐한국과 러시아가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외교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우리 외교 당국자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북핵담당 특임대사 등 북핵 관련 당국자들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교 당국자의 만남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한·러 외교장관 회담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한 반면, 한·러 관계는 그동안 소원해진 상황이다.
최근 종전 논의가 거론되는 국면에서 정부는 종전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와 새로운 외교 공간이 열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국과의 외교적 연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내년을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는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된다. 한동안 경색됐던 한·러 관계를 복원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이 때문에 이번 접촉에서는 한·러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북한 문제를 의제로 올리고,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