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은 동네가 건네는 응원”…동대문 곳곳 ‘아이들 미래’ 키운다
연말을 앞둔 동대문구 곳곳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이 모은 기금, 상인회의 후원, 직능단체의 기부가 ‘동네 장학’이라는 이름으로 모이면서 “학비 때문에 꿈을 접지 않게 하자”는 지역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있다.가장 규모가 큰 지원은 제기동 장학회다. 장학회는 12월 18일 제기동 주민센터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
▲ 사진=인천시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지역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인천지역유산’을 최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지역유산’은 배다리 헌책방 골목, 각국 조계지 계단, 신포국제시장, 짜장면, 인천아트플랫폼 등 총 17건이다. 개항의 역사와 생활사, 산업・도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록과 공동체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 등이 포함돼 시민 공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지역유산’은 국가유산이나 시 지정・등록 문화유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근현대에 형성된 공간·기록·사건 등 인천의 역사적·사회문화적 가치와 시민 공감도를 지닌 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시민의 일상과 기억을 문화유산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첫 선정은 제도 시행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민 공모를 통해 후보를 발굴하고, 전문기관의 조사·연구와 인천지역유산위원회의 현지조사 및 심의를 거쳐 역사성, 사회문화성, 상징성, 보존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인천시는 ‘인천지역유산’으로 선정된 대상에 대해 소유자 및 관리단체의 동의를 거쳐 인증 표식을 제작·설치함으로써 보존에 대한 인식과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인천지역유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지역유산은 시민의 기억과 일상이 곧 문화유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제도”라며, “이번 첫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유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인천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