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배우 문근영이 연극 ‘오펀스’로 9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내년 3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에서 연극 ‘오펀스’를 상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 ‘오펀스’는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초연한 뒤 세계 여러 나라에서 40년 넘게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됐고,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시즌이다.
작품은 미국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고아 출신 중년 조직폭력배 해롤드가 고아 형제와 함께 살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문근영은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고아 트릿 역을 맡는다. 그는 2017년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며 남장 연기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릿 역에는 문근영 외에도 정인지, 최석진, 오승훈이 캐스팅됐다. 해롤드 역에는 박지일, 우현주, 이석준, 양소민이, 필립 역에는 김시유, 김주연, 최정우, 김단이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