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부동산에는 다주택자에게 다시 높은 양도소득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말 사이 상담 문의가 늘었다.
보유 주택을 매도할지 여부를 석 달 안에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다주택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최근 집값이 크게 올라 매매 차익이 커진 지역을 중심으로 세 부담에 떠밀린 급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도를 미루는 이른바 ‘버티기’를 선택하거나, 증여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데다, 기존 다주택자들이 세금 강화에 대비해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위주로 주택을 정리해 왔다는 점은 매물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2주택 이상 보유자가 202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시장의 최대 변수는 보유세다. 고가 주택이나 다주택자를 겨냥한 보유세 정책이 어느 정도 구체화될 경우, 시장의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