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꺾고 시범경기 선두 질주…허인서·플렉센도 눈길
▲ 사진=KBS뉴스영상캡쳐3회, 유강남이 한화 에르난데스의 실투성 변화구를 놓치지 않았다.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6회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볼 두 개를 골라낸 뒤, 낮고 빠른 공을 그대로 받아쳐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경기였다.
총액 80억 원의 몸값에도 최근 3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유강남이 살아난다면 롯데 자이언츠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신윤후와 레이예스까지 가세하며 롯데는 홈런 4개를 포함해 12안타를 몰아쳤다.
시범경기지만 황성빈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과 장두성의 몸을 던지는 호수비 등 투지도 돋보였다. 롯데는 한화를 꺾고 시범경기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허인서가 시범경기에서만 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거포 가능성을 보여줬다.
플렉센은 낮게 깔리는 직구와 더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12와 1/3이닝 동안 탈삼진 21개, 1자책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구위를 과시했다.
대구에서는 두 팀 합쳐 35안타가 쏟아지는 화력전이 펼쳐졌다. 삼성 라이온즈가 9회 말에만 7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LG 트윈스가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