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모 등 글로벌 기업 진출 검토…데이터 반출 논란도 제기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서울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호출 후 몇 분 만에 도착한 차량은 감독자가 탑승해 있지만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스스로 주행하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상태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은 차선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차선 변경도 원활하게 수행한다. 통신 환경이 열악한 터널 구간에서도 카메라 기반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며 문제없이 운행이 이뤄진다.
해당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심야 시간대에 기본요금 5천~6천 원 수준으로 일반 이용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해외 자율주행 기업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세계 자율주행 분야 선두 기업인 웨이모는 국내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중국 기업과 협력한 퓨처링크 역시 연내 택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차량 밀집도가 높고 통신 및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된 서울이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정부가 고정밀지도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한 점도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요 해외 자율주행 기업 대부분이 국내 진출을 문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외 기업이 국내 도로 주행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둘러싸고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