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민 대다수 "GEXCO"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개명 찬성
  • 박경헌
  • 등록 2005-04-29 09:48:00

기사수정
  • 국내·외적 인지도 상승으로 행사 유치 및 홍보에 큰 기대
최근 개관을 앞두고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의 명칭을 이 지역출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국내·외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김대중 前 대통령의 이름을 따 "김대중컨벤션센터 (Kimdaejung Convention Center)"로 바꾸자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어 왔으나, · 그 동안 지역언론 등에서 찬반양론이 있고 또한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의 탄생배경, 공공시설로서의 비중 등을 고려할 때 폭넓은 시민 의견수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에서는 광주시민의 객관적인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한국사회조사연구소」(소장 김순흥 광주대교수)에 여론조사를 의뢰하였다. 한국사회조사연구소에서는 조사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광주시민 20대에서 50대까지 600명을 대상으로 인구분포비율에 따라 자치구별·성별·연령별로 설문대상자를 추출하여 실시하였는데, 성별로는 남자 300명, 여자 300명, 세대별로는 20대 170명, 30대 181명, 40대 158명, 50대 91명이다. · 조사결과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 명칭을 "김대중컨벤션센터"로 改名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72.7%(436명)가 찬성하고, 반대하는 의견은 21.5%(129명)에 지나지 않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이 5.8%(35명)를 차지)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라는 명칭은 개관 초기 운영중인 국내·외 타 전시컨벤션센터와 치열한 행사 유치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발주자로서 인지도가 낮고 명칭 또한 국내 타 센터와 유사하여 차별성 부족으로 행사 유치와 홍보활동에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우려되는 시점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명칭을 변경할 경우 타 센터와의 명칭을 차별화하고 국내·외적인 인지도를 높여 줌으로써 앞으로 행사 유치와 홍보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외국에서도 그 지역이나 시설의 인지도를 높이고 컨벤션센터 경영전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직 대통령이나 국가에 공헌이 많은 유명인사의 이름을 컨벤션센터에 사용하는 사례가 많음 외국의 경우 컨벤션센터에 사람이름을 붙인 사례 - Ronald Ragan (前 미국 대통령) : Ronald Ragan Building & International Trade Center - Donald E. Stephens (現 미국 로스몬트시장) : Donald E. Stephens Convention Center - Juan Carlos (現 스페인국왕) : Pargue Ferial Juan Carlos - Elizabeth (現 영국 엘리자베스 국왕) : Queen Elizabeth Ⅱ Conference Center - Sirikit (현 태국 푸미폰 국왕의 왕비) :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 향후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에서는 여론조사결과를 참고하여 이사회를 개최하여 명칭변경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