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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총 수주액 2000억 달러 돌파
  • 민동운
  • 등록 2006-03-03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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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중동 특수'…올 들어 7배 이상 급증
제2의 중동 건설 특수에 힘입어 올 들어 해외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에 비해 7배가 넘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965년 해외 건설 첫 진출 이래 총 수주 누계액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일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한 해외 건설 수주액은 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배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중 80억 달러, 연말까지 당초 목표였던 13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1965년 이후 누계 수주액은 2015억 달러를 기록, 1993년 1000억 달러 돌파 이후 12년 9개월 만에 2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해외 건설 강국임을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해외 건설 수주는 IMF 외환위기 이후 침체를 보였으나 2004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올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세계 건설시장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고유가로 재정이 풍부해진 중동 지역의 수주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되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 수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수주 양상이 단순 저가 노임을 바탕으로 한 토목ㆍ건축 분야에 집중된 것과 달리 2000년 이후 기술 경쟁력 중심의 생산설비 등 대규모 공사를 많이 수주하고 있는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부는 다시 찾아온 해외 건설 붐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적인 수주 지원을 하는 한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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