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 4인가구 최저생계비 126만6000원...5% 인상
  • 윤만형
  • 등록 2007-08-23 09:50:00

기사수정
2008년 4인가구의 최저생계비가 2007년에 비해 5.0%가 늘어난 수준으로 결정됐다. 또 양극화 심화를 막기 위해 근로자소득의 일정 비율을 최저생계비로 정하는 상대적 계측방식이 장기적으로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내년 최저생계비는 가구원수에 따라 1인가구 46만3000원, 2인가구 78만4000원, 4인가구 126만6000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6.2%, 6.8%, 5.0%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생계비 구성항목을 살펴보면 가족외식비와 아동 교양도서 및 부교재비, 아동 수련회비 등은 이번 최저생계비에 포함됐다. 단 2004년 최저생계비 계측 당시 논란이 됐던 휴대폰 비용은 일반전화와 공중전화 등 대체재가 있다는 점을 감안, 최저생계비 구성품목에서 제외됐다. 또 이날 위원회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지급되는 현금급여기준을 1인가구 38만8000원, 2인가구 65만7000원, 4인가구 10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에 비해 각각 3.9%, 4.5%, 2.7% 인상된 수준이다. 현금급여기준은 소득이 전혀 없는 수급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상한액으로 최저생계비에서 현물로 지급되는 의료비와 교육비, TV수신료 등을 제외한 것으로 수급자 가구는 현금급여기준에서 소득을 뺀 금액을 매월 생계급여 및 주거급여로 받게 된다. 소득인정액이 30만원인 4인가구는 106만원에서 30만원을 뺀 76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현재 전물량 방식인 최저생계비 계측방식을 장기적으로 상대적 방식으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또 2010년까지 전물량 방식 이외의 다른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논의구조를 만들어 사회적 합의를 모으고 실무적 사항을 준비하기로 했다. 상대적 방식이 도입되는 경우 사회의 평균소득이 올라가면 최저생계비도 연동해 인상돼 양극화가 감소할 수 있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생계비는 9월 1일 보건복지부 장관의 공표를 통해 내년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대상자 선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최저생계비 계측 방식 최저생계비 결정 방식에는 전물량 방식과 반물량 방식, 상대적 방식, 주관적 방식이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최저생계비를 조사해 공표한 1999년부터 전물량 방식으로 계측하고 있다. 전물량 방식이란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최저생계비를 구하는 방식이다. 어떤 품목을 필수적인 품목으로 인정하느냐에 따라 최저생계비가 달라지는 절대적 방식이다. 반물량 방식은 전물량 방식을 간소화한 것으로 영양학자가 제시한 영양학적 기준을 토대로 식료품비를 산출한 다음 엥겔계수의 역수를 곱해 최저생계비를 구하는 방식이다. 어느 계층의 엥겔계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최저생계비가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고소득층의 엥겔계수를 적용할수록 최저생계비가 많아진다. 상대적 방식은 그 사회의 평균 혹은 중위 소득(지출) 수준의 일정 비율을 최저생계비로 경정하는 방식이다. 단 중위소득과 평균소득, 소비지출 등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 기준지표의 몇%를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할 것이냐에 따라 최저생계비가 달라져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주관적 방식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소득은 얼마인지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단 주관적 방식은 정책적 빈곤선 또는 공공부조기준선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