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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장성군수, 일본 선진영농비법 전수
  • 이석재
  • 등록 2008-04-22 0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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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농협-농민단체 이끌고 아오모리현 등 세계적 영농기술 벤치마킹
전국 유일의 여성군수인 이 청 장성군수가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실의에 찬 농업에 활기 불어넣기 위해 세계적인 선진 농정시책 도입에 직접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3월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맨 처음으로 청와대와 농림수산부를 방문해 장관과 대통령 비서관들을 만난데 이어 일본에 건너가 아오모리현 지사를 만나는 등 종횡무진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지난 14일부터 5일간 군수를 비롯해 농협장 농민단체 영농법인 대표 등 일행은 동경 인근 우수농협과 재배면적 2만여 헥타에서 일본 사과의 50%를 생산하는 아오모리현을 다녀왔다. 마케팅에 기반을 둔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는 선진 농정시책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군수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170년 전통의 일본 최고의 명품 농산물 판매장 셈비키아 동경본점에서 40만 원짜리 메론 등 정직을 바탕으로 하는 고가 농산물의 브랜드 관리 실태를 알아보고 아오모리현에서는 사과농장 집하저장시설 및 출하공장 가공공장 등을 현청 담당과장의 안내로 세심하게 둘러보고 농정시책에 대하여 상세한 자료들을 협조 받았다.이와 함께 소규모 농협이지만 잉여농산물과 규격이하의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조합원에게는 높은 소득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안정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사와다농협 일본 굴지의 대형 농협으로 조합원 중심의 직거래마켓 운영과 복지 등 다양한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하다노농협 군마현축산협회 등의 생산 가공 유통의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현지를 방문했다.아오모리현에서는 특히 이 청 군수 일행과 미무라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1시간에 걸친 대화에서 아오모리현의 사과영농 성공사례와 장성군의 인재육성프로그램인 장성아카데미에 대하여 상호 관심을 표명했다. 미무라 지사는 농기업육성에서 땅 물 인재육성이 가장 중요한데 땅과 물은 준비가 되었지만 인재육성이 미완성 단계라며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특히 일본 사과의 본산지인 인구 180만 명의 아오모리현 지사 면담은 전국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던 “주식회사 장성군”을 일본어로 번역 출판한 아오모리공립대학 조우진 교수와 그의 지도교수인 노다 가즈오 교수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일본 선진영농 시찰은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농민신문사 사장 농협 일본사무소장 히로시마 슈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내 일본 농업전문가로 알려진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현의송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청 군수는 “이번 일본 벤치마킹은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3월 초부터 추진해온 아오모리현의 일정과 현장방문에 가장 적정한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안고 다녀왔다. 그러나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군수인 나부터 가공 유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농업인들의 안정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시책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일부 부정적 시각을 강하게 일축했다.이 군수는 또 “제가 없는 동안에 방역을 철저히 하여 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한 우리 양계농가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벤치마킹에 자체경비를 부담하며 동행한 차장곤 축협장 주부덕 삼서농협장 사과농가인 김종순씨는 “짧은 일정이지만 많은 아이템을 얻었다. 우리 농업을 살리려면 유통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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