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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214억5천만달러…월간 사상 최대
  • 박준길 기
  • 등록 2004-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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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액이 월간기준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3억9천만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우리나라 수출액은 작년보다 39.5% 증가한 214억5천만달러, 수입은 190억700만달러(20.1%)로 23억9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수출과 수입규모는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이며 특히 수출 200억달러 돌파는94년 12월 107억달러로 100억달러선을 넘어선 이후 9년 3개월만의 쾌거다.
이에따라 올 누적 수출액은 597억8천900만달러(38.9%), 수입은 525억8천100만달러(18.9%), 무역수지 흑자는 72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67.7%의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을 비롯, 자동차(54%), 컴퓨터(48.2%), 무선통신기기(40.6%), 가전(27.4%), 일반기계(39.2%), 석유화학(14.5%), 철강(41.3%) 등이 호조를 보였다.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인도 스케줄상 물량이 감소한 선박(-2.1%), 석유제품(-0.4%) 뿐이다.
지역별로는 중국(53.6%), 미국(40.6%), 일본(51.5%), EU(36.1%)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원의 수입감소로 원자재 부문 수입이 둔화(7.7%)된 반면 자본재(15.4%)와 소비재(13.8%)의 수입이 증가했다.
지역별 누적 무역수지는 중국과 미국으로부터의 흑자가 각각 작년 동기 14억7천만달러에서 21억6천만달러, 24억9천만달러에서 40억2천만달러로 급증했지만 대일적자도 45억달러에서 51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하루평균 수출액은 8억6천만달러로 3개월 연속 8억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며 수입도 7억7천만달러의 호조세를 보였다.
산자부 이계형 무역정책심의관은 "원자재난과 국제가격 급등, 탄핵정국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 3월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조업일수(24.8일) 하루 증가,기업들의 품질경쟁력 강화, 신시장 개척노력, 정부의 다각적인 무역 및 산업진흥시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향후 수출입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의 성장 둔화 가능성,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 지속, 원화 강세, 수입 확대 등으로 4월부터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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