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최근 고유가, 고사료비 등으로 축산농가 생산비가 증가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볏짚곤포사일리지 제조 비닐대금 10억원과 가축분뇨액비 유통센터 액비살포장비 지원 비용 1억원 등 11억원을 확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볏짚곤포사일리지 비닐대금과 액비살포비용은 충청북도가 지난해부터 축종별로 평균 53% 이상 사료가격이 인상되어 축산농가의 경영 악화와 함께 화학비료 역시 전년대비 223% 인상됨에 따라, 화학비료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볏짚 곤포사일리지 비닐대금은 도내 562호의 축산농가가 혜택을 보게되며, 지원내용은 소 4두당 1롤(곤포 17개 제조 가능량, 8,500kg)기준으로, 종전 1롤당 6만원정도의 자부담이 있었으나 이번에 자담분을 지방비로 대체 지원함으로써 6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나타나게 될것으로 보고있다. 액비유통센터 살포장비 지원사업은 논농사를 짓는 경종농가가 비료가격 급등으로 친환경 액비를 희망하고는 있으나 액비차량 진입이 어려운 농경지에 호스를 연결하여 액비를 살포하면 많은 면적에 살포할 수 있어 도내 액비유통센터 6개소(충주, 제천, 청원, 보은, 진천, 음성)에 개소당 16,670천원을 지원하여 호스(300m)와 이동용 액비저장 탱크(20톤)를 각각 지원하게 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사료구입자금 융자지원 사업 등 일시적인 지원 보다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