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학장 노옥섭)이 (주)한국화이바(회장 조용준)과 섬유강화플라스틱 등 복합소재 분야 인재육성 및 맞춤형 취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전남도립대는 오는 28일 (주)한국화이바와 대학 졸업생들의 자동차 분야 맞춤형 취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화이바측은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할 예정이다. 이날 산학협약은 담양군 출신으로서 섬유강화플라스틱 등 복합소재를 이용한 각종 첨단제품 공장을 밀양과 함양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용준 회장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문기술인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고향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대학측에 밝혀옴에 따라 대학에서 추진 중인 취업연계형 현장중심 교육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조 회장은 “앞으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실무 학습을 지원하며,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독창력만이 살길이다’라는 주제로 CEO특강 및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한편 올 9월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전남도립대학은 재단법인 전남도립대학 발전기금을 설립하고, 장학사업 및 교육연구시설 지원 등을 위한 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