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치권, '김대중 前 대통령 연설' 논란
  • special
  • 등록 2009-06-12 12:42:00

기사수정
11일 남북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에서 현정부가 남북관계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독재화하고 있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화합에 앞장서고 국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전직 국가원수가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오히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분열시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도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유도해야 할 전직 대통령이 선동을 조장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북한의 핵실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퍼주기 지원에 따른 결과이고 6.15 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국외자처럼 논평하고 비난할 일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과 세습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사상 최대 표차로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마치 독재정권인 것처럼 비판한 부분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법치와 다수결인만큼 국회를 포기하고 길거리에 나가서 장외정치를 하는 야당에게 애정이 있다면 오히려 야당을 걱정하고 꾸짖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또 빈부격차는 앞선 정권에서 심화됐으며 현정부들어서는 오히려 완화되는 추세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도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독재자에게 아부하지 말고 모두 들고 일어나야 한다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을 부추기는 발언을 했다며 김 전 대통령은 대다수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발언을 그만하고 침묵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광근 사무총장은 경제 위기 극복에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국론 분열의 폐해를 걱정하는 말없는 다수를 독재자의 아부꾼으로 매도하는 발상은 과거 야당총재 시절의 2분법적 정치공학이라며, 전직 대통령이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해 힘을 보태주지 못할 망정 국민 분열에 앞장서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김 전 대통령은 독재를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좌우대립을 선동한다고 말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오늘의 안보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면서 틈만 나면 요설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을 더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언까지 저질발언으로 비하하고 있다"며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김 전 대통령의 발씀 가운데 어디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분열시키는 대목인 지 정확하게 답하라"며 "개성공단과 민주주의 그리고 서민경제의 위기가 걱정이라면 언행의 저급함부터 개선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공식 회의 석상에서 전직 대통령을 김대중 씨라고 불러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는 저급함을 보였다"며 "안 대표 역시 '안상수 씨'로 호칭해야한다"고 주장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