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년 미만 경유차 환경부담금 대폭 낮춘다
  • 윤만형
  • 등록 2007-10-10 09:06:00

기사수정
  • 오염기여도에 따라 차등 부과
내년부터 지역과 차량의 배출가스 오염기여도에 따라 환경개선부담금이 세분화된다. 환경부는 9일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의 강화와 유류가격 인상 등 환경개선부담금의 부과여건 변화에 따라 보다 합리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0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는 우선 최근 강화된 자동차의 배출허용기준과 차량 노후화에 따른 오염기여도 차이를 고려해 차령계수를 현행 4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10년 이상된 노후 운행차량의 차령계수를 기존의 1.12에서 1.16으로 높이고, 2006년 1월 이후 출고된 차 중 유로Ⅳ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의 차령계수를 기존의 1에서 0.5로 낮춰 출고 뒤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의 50%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10년 이상된 차량은 전국에 약 160만대로 추정되는데 이번 개정으로 인상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서울 지역의 2500㏄ 이하 경유차의 경우 1년에 5200원 가량이다. 또 2006년 이후 출고된 차량 중 유로Ⅳ 기준을 만족하는 차량은 2008년 약 50만대로 추정되는데 서울 지역 2500㏄ 이하 경유차는 1년에 65000원을 감면받게 된다. 또 일반형 소형화물자동차 중 3000㏄ 이하의 카고형 화물자동차에 대해 환경개선부담금 25%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는 생계형 소형화물차를 보유한 영세자영업자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의 대상 차량은 전국에 약 122만4000여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서울 지역의 4년 미만 차량은 1년에 4만5500원을 감면받게 된다. 자동차 지역계수도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환경부는 현행 지방자치단체 행정단위별 이산화황 오염도 기준의 자동차 지역계수를 지자체별 인구수와의 상관관계를 기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지역계수는 특별시 1.53, 광역시 1.00, 도청소재지 0.97, 시 지역 0.79, 기타 지역 0.40이었으나 앞으로는 인구 500만 이상 지역 1.53, 100만 이상 1.00, 50만 이상 0.87, 10만 이상 0.85, 10만 미만 0.40으로 바뀐다. 단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속한 시 지역의 경우 인구 50만 미만이라도 0.87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춘천과 제주, 청주, 창원, 전주, 속초, 계룡, 서귀포시 등의 지자체의 지역계수가 낮아지고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의 인구 50만 이하의 시 지역의 지역계수는 기존보다 높아진다. 또 지자체에 교부하는 징수교부금을 차등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징수율을 달성한 지자체에 징수교부금을 최대 30%까지 추가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으로 이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누적 체납액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는 징수율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징수금액의 10%를 지자체에 교부해왔다. 이밖에 시설물의 연료계수를 사용되는 연료의 황함량을 기준으로 조정하고 수시부과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1993년 도입된 환경개선부담금은 유통과 소비과정에서 주요 오염원인 경유차와 바닥면적 160㎡ 이상의 유통·소비 시설물을 대상으로 부과되고 있다. 그러나 2006년 이후 대폭 강화된 경유자동차의 배출허용기준, 경유가격 인상 등 경유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여건이 많이 달라졌다. 또 지역계수가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등 미비점에 대한 개선·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국가전체의 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의 세입 감소 규모는 2008년 약 4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족한 재원은 징수율을 높이고 지역계수 등을 조정해 늘어난 세입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2008년도 상반기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