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연아,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
  • news2102
  • 등록 2009-10-18 17:37:00

기사수정
  • 총점 210.03점 신기록 경신, 피겨의 역사를 다시 쓰다.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총점 210.03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치러진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95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76.08점) 점수를 합쳐 총점 210.0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210.03점을 기록한 것은 세계 피겨역사를 다시 쓰는 놀라운 일이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7.71점으로 세계최고점수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여자싱글 역사상 총점 210점은 당연히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김연아는 이미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고득점을 얻어 세계최고점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자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최고점수 76.12점에 약간 못미친 76.08점이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최고점수를 기록하면서 총점에서도 최고점수로 이어질 수 있었다.

종전 프리스케이팅 세계최고점수 역시 김연아가 지난 2007년 11월 러시아대회에서 세운 133.70점이었다.

특히 이 날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수는 트리플플립 점프를 한차례 건너뛰는 큰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7번의 점프 프로그램 가운데 6번을 완벽하게 해냈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플립 때는 타이밍을 놓쳐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건너뛰어야 했다. 트리플 플립은 기본점수가 5.5점에 이른다. 트리플 악셀(기본점수 7.5점)이나 트리플 러츠(기본점수 6점) 보다는 난이도가 낮지만 점프기술 가운데 3번째로 기본점수가 높은 기술이다.

김연아가 트리플 플립을 빼먹고도 세계최고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기술의 완벽함과 높은 예술성 덕분이다.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을 제외하고 다른 요소에서 감점은 커녕 모두 가산점을 받았다. 심지어 가장 먼저 시도했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은 기본점수 10점에 가산점 2점을 더 받았다.

김연아는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기본점수 7.5점)와 트리플 러츠(기본점수 6점)에서 각각 1.8점씩의 가산점을 받았다. 이번 출전 선수 가운데 점프에서 1.8점의 가산점을 얻은 선수는 김연아 뿐이다. 게다가 프로그램 구성 점수에 포함돼있는 5개 항목에서 모두 8점을 넘긴 선수 역시 김연아가 유일하다. 그만큼 예술성, 연기력 측면에서 완벽했다는 의미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적, 예술적으로 최고의 경지에 올랐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위인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보다 36점 이상 앞선 엄청난 점수였다.

김연아는 앞으로 11월 13~16일 미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대회와 12월 3~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내년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기대하는 국민 모두의 희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