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날씨 추우면 ‘피로감’ 빨리 느낀다
  • 편집
  • 등록 2010-01-28 11:26:00

기사수정
  • 30~40대 직장인 76 %, 피로 호소, 업무 방해돼
최근 ‘빙하기’가 왔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유례없는 폭설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강추위를 맞은 직장인들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광동한방병원에 최근 극심한 한파가 몰아치기 시작했던 지난 해 중순부터 2010년 1월 19일 한달 동안 피로감이나 피로로 인한 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한 달 전에 비해 21% 증가했고, 특이한 점은 이들 중 70% 이상이 30~40대 직장인이라는 것.
 
광동한방병원의 에스메디센터 장석근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고 신진대사의 균형을 잃으면서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특히, 추위에 어깨를 자꾸 움츠리게 되면서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어깨통증이나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평소와 같이 출근 시간을 지키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이어져 근육계통, 소화기계통, 심혈관계통의 기타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들어 기운이 없고 어깨나 목이 자주 뭉치거나,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어 지각이 잦아졌거나, 업무 능률이 떨어졌다면 직장인 빙하기 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겠다.
 
빙하기 피로증후군의 증상과 예방,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직장인 빙하기 피로증후군이란?
 
직장인 빙하기 피로증후군이란 추운 날씨가 오래 지속되면서 활동량이 줄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신체 균형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지는 현상이다. 피로감이 축적되어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지거나 자주 잠이 오거나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고 업무의 능률이 떨어지는 등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피로감이 느껴지는 상태를 말한다.
 
광동한방병원이 지난 15일, 30~40대 직장인 55명을 대상으로 자가피로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에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고 대답한 직장인들이 8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는 응답이 76%, ‘일에 의욕이 없고 다른 사람을 만나기가 귀찮다’는 대답이 69%로 뒤를 이었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76%는 이러한 증상이 업무에 방해가 된다고 대답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은 해가 짧고 기온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인데, 햇빛을 자주 쬐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낮은 기온에서는 몸에 열을 내기 위한 에너지 소비율이 높아지면서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가정 주부들에 비해 일정한 출근시간과 정해진 업무를 감당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가 어렵다. 거기에 과로와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몸 안의 기가 빠져 증세가 더욱 심각해진다.
 
또, 춥다고 사무실 밖으로 잘 나가지 않거나 운동량이 줄기 쉬운데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몸 안의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잠이 많이 오고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어지는 등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무실에서는 과도하게 난방을 하면서 환기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몸 안에 수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두통을 동반하는 피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직장인 피로 다스리기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해소되는 일반적인 피로와 달리, 만성피로의 경우 쉬어도 피곤함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자주 우울해지며, 온 몸의 근육이 아프고 무겁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다. 이러한 증상이 보다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미열, 근육통, 두통,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가 동반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를 ‘허로(虛勞)’라 하여 몸의 기운과 기혈순환이 부족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특히 과로하거나 신경을 많이 쓴 후 몸 안의 기가 빠져나간 상태인 기허와 혈액이 부족하고 피가 허약해서 순환이 잘 안 되는 증상인 혈허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직장인들의 경우, 피로가 오장육부까지 쌓여 대사 장애가 같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진대사 촉진약, 침, 부황 등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기혈순환을 바르게 하는 치료를 한다.
 
한약의 경우 인삼, 백출, 백복령 등의 한약재를 처방하여 몸에 부족한 원기를 채워준다. 이런 한약은 과부하 된 내장의 피로를 해소하고, 원기를 충전시켜주기 때문에 만성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직장인이라면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추운 날씨로 인해 과도하게 난방을 하고 환기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산소가 부족하고 오염된 실내 공기에 오래 노출되다 보니, 뇌에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두통이나 하루 종일 멍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때문에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은데 하루 중 3번이 가장 적당하다. 너무 추워 환기가 어려우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간 환기를 시켜주거나 3시간에 한번 정도는 건물 옥상이나 외부에 나가 심호흡을 해주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또 추울 때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도 적고 운동량이 부족해 몸 전체의 대사를 떨어뜨리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해 뇌로 운반되는 산소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곤함의 원인이 된다.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일부러 밖에 나가 걷는 것은 무리지만 회사 복도나 계단 등을 이용해 걷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이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복도를 10분 정도 걸어주면 좋다.
 
시간을 따로 내서 걷는 것이 힘들다면 1~2시간에 한번은 자리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팔을 앞과 위, 등 뒤로 쭉 뻗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피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목, 어깨, 허리를 돌려주는 동작도 뭉쳤던 근육을 풀어주고 정체되었던 혈액의 순환을 도와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겨울철 피로를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직장인들의 경우 휴식시간을 충분히갖기 어렵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틈틈이 보충하는 것이 좋다. 오래 일하고 한 번에 몰아 쉬는 것보다 단 몇 초, 혹은 몇 분이라도 틈틈이 쉬어주는 것이 업무로 인한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업무 중 잠이 쏟아지거나 극심한 피로가 몰려올 때는 차를 마시면서 잠시 쉬거나 5~10분 정도 짧은 잠을 청해보는 것도 좋다. 업무량이 너무 많아 여유가 없을 때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눈을 감고 30초 정도 심호흡을 하면서 숨을 고르는 것도 몸 안의 기와 혈의 순환을 고르게 하는 방법이다. 
 
체내 방어력과 면역력을 높여 피로를 예방해주는 비타민C와 섬유질의 함유량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 직장인 자가 피로진단법  

질문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Yes

No

최근 집중력이 떨어져 일에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갑자기 속이 더부룩하고 잘 체하거나 소화가 되지 않는다

 

 

최근들어 관절, 어깨결림이 심해진다

 

 

잠이 부쩍 많아졌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어렵고 최근 들어 지각을 자주 한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

 

 

기분이 자꾸 가라앉고 몸도 처진다

 

 

일에 의욕이 없고 다른 사람을 만나기가 귀찮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취한다

 

 

최근 몸무게가 불거나 급속히 줄어들었다.

 

 

너무 잠을 자거나 잠이 오지 않거나 한다

 

 

감기나 몸살, 입안이 쉽게 헐고 오래간다

 

 

( yes 8가지 이상이면 극심한 피로 상태, Yes 6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 시 만성피로 의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5.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