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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정상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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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2-12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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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정상회담…CNG 등 녹색성장 분야도 협력키로
이명박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의 폭을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2월10~12일 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카리모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공동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양국 정상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건설, 정보통신, 농업, 환경, 섬유 부문 등에서의 호혜적 협력 확대를 평가하고, 기업인 활동 지원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현재 추진 중인 나망간-추스트 유전 개발에 이어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 계기 서페르가나 및 취나바드 2개 광구에 대한 탐사계약이 추가로 체결돼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의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가스전 개발과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이 결합된 수르길 프로젝트의 투자협정서가 이날 체결됨으로써 이 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CNG(압축천연가스)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나보이 산업·경제특구 개발 사업이 양국간 유망 협력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나보이 공항 국제 물류센터와 나보이 산업·경제특구의 잠재력이 결합될 경우, 항공·도로·철도 복합 물류체계를 통해 상품이 국제시장으로 신속히 운송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주요 ODA 협력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교육, 신재생에너지, 산업·인프라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우즈베키스탄을 2010년도 지식공유사업 중점지원국으로 선정, 거시경제 관리, 혁신, 수출·투자 촉진 등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또 문화·체육·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타쉬켄트 시내 서울공원 조성을 위한 의향서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공원 조성 사업이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와 우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으며, 카리모프 대통령은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를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측의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8)의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 표명 및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참가 조기 결정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카리모프 대통령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양국 정상은 아프가니스탄 상황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하면서, 아프가니스탄 경제·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UN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카리모프 대통령은 G20 서울 정상회의 유치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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