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쌀값 하락 진정세…"농가 손실 없을 것"
  • 정혹태
  • 등록 2005-10-31 12:05:00

기사수정
  • 정부 100만석 추가매입…농협도 1조 투입 적극수매 나서
정부가 400만석의 공공비축 물량 외에 쌀 100만석을 추가로 매입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쌀값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산지 쌀값 하락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또 농협이 자체 벼 매입 자금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1조원을 투입, 산지 쌀값 지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쌀값 회복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농림부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13만9700원(80kg)으로 지난해 대비 13.6%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5일 조사시 -2.1%(조사 당일로부터 5일 전 기준)의 감소세에서 지난 25일 -0.1%로 하락을 거의 멈췄다. 특히 전북, 경남, 경북 등 3곳의 쌀값은 이미 상승세로 돌아섰다. 농림부 관계자는 “정부가 쌀을 추가로 매입키로 하면서 시장에서의 과잉 공급 문제를 해소했다”며 “11월 중순께부터는 예년 수준의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농협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8일 농협중앙회는 벼 매입에 1조원을 투입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1770억원을 들여 지난해 재고쌀 63만석을 매입, 시장에서 완전히 격리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수매대책 상황실’을 ‘쌀값 안정 비상대책위원회’로 격상해 수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58만석 감소한 반면 정부 매입 물량은 500만석으로 지난해(494만석)에 비해 오히려 소폭 늘었으므로 기본적인 수급 조건이 안정적이다. 정부가 산물벼로 구입하려던 공공비축 매입 물량 150만석 중 70만석을 포대벼(말린 벼)로 구입키로 한 것도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처럼 쌀값이 안정을 찾아가고 정부가 산지 쌀값 하락분의 일정액을 지원하는 ‘쌀소득보전직불제’를 시행하므로 농민들의 소득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수확기 평균 쌀값이 지난해에 비해 10%까지 하락하더라도 목표가격(80kg 한 가마당 17만원)과의 차액 중 85%를 정부가 보전하게 되고, 이 경우 목표가격의 98% 수준(16만6000원)까지 농민 소득이 보장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농가의 연말 자금 수요 등 어려움을 감안해 당초 12월 지급 예정이던 1ha당 평균 60만원의 고정직불금을 11월 초부터 조기 집행키로 했다. 올해부터 첫 도입된 공공비축제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산지 쌀값이 하락했으나 최근 들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 쌀값 왜 떨어졌나=94만석 가량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과잉생산 재고쌀 물량이 지난달 조생종 출하기에 유통되면서 올해 생산된 쌀의 매입 수요가 적었고,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 때문에 조생종이 조기에 출하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정부가 가격을 정해주는 추곡수매제에서 시장가격으로 매입하는 공공비축제가 올해 처음 도입되고, 쌀 협상에 따른 수입 쌀 시판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시장에서 가격 형성이 지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