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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PEC 경제교류 행사 본격 시동
  • 정혹태
  • 등록 2005-11-1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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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서밋 · 투자환경설명회 등 국내외 기업인 대거 참여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사흘째인 14일 APEC기업인자문위원회(ABAC·14~16일), APEC투자환경설명회(14~17일) 개막 등 본격적인 경제교류 행사가 시작됐다. 오는 17일에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17~19일)도 열린다. APEC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관련 행사들은 국내외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끈다. 특히 CEO서밋은 일부 APEC 정상을 포함해 역내 정부·기업·학계·언론 인사들이 참가하는 역내 최대 기업인 포럼이다. 이번 부산회의에는 정·재계 지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이 임명하는 민간기업인 각 3명씩 모두 63명으로 구성된 ABAC위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무역과 투자 자유화에 관한 제안을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다자간 통상질서 대신 자유무역협정(FTA)을 각국별로 체결하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고 아·태자유무역협정(FTAAP) 타당성 조사를 위한 테스크포스를 APEC차원에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선진국은 2012년, 개도국은 2020년까지 완전 무역·투자 자유화를 달성키로 한 ‘보고르 목표’가 실현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국이 테러대비를 위해 마련한 각종 새로운 규제가 교역과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활성화와 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APEC 투자환경설명회 2005’도 주목거리. 14~17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1개 회원국 정부대표, 학자, 국제 기구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부터는 전시위주의 투자박람회를 각 나라별 투자환경설명회로 바꿔 각국의 투자유치 경연장으로 행사의 성격을 달리했다. 따라서 국내외 기업인들에겐 미국·일본 등 16개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도 한번에 들을 수 있고 국별 대표와 개별적인 투자상담도 벌 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투자환경설명회에선 OECD, 세계무역기구(WT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등 국제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APEC-OECD 세미나는 ‘개발을 위한 투자’ 주제로 장하성 고려대 교수, 커티스 밀호트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 국내외 저명교수들 참석, 해외직접투자 타겟팅 정책의 유효성, WTO 체제와 해외투자(FDI), 기업지배구조와 FDI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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