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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내항, 두바이나 시드니처럼 만들어 주세요
  • 오영학
  • 등록 2010-04-14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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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인터넷 방송국, ‘동빈내항 왜 복원하나’ 제작 방영

“어릴 적 친구들과 동빈내항에서 물장난 치고 목욕도 했지요. 작은 배로 건너 다니던 기억도 생각납니다”

“죽도시장 입구부터 쾨쾨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더러운 바다색에 고개를 돌리곤 했죠”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동빈내항에 대해서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포항시 인터넷방송국이 지난 3월부터 한달에 걸쳐 기획 특집 시민참여 인터넷방송 컨텐츠로 ‘동빈내항, 왜 복원되어야 하나?’를 제작했다.

이번 동빈내항 특집 프로그램에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의 추진현황과 현재 이뤄지고 있는 사업진행상황,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천혜의 관광자원인 동빈내항 복원의 필요성과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또한 바다를 가로막은 담장과 각종 창고, 어망·어구 등이 난립해 열악한 동빈내항의 모습과 복원 후 변화된 동빈내항의 아름다운 모습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해 비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3월 21일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바라는 점과 기대효과, 사업의 진행방향 등에 관한 다양한 인터뷰 내용을 취재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참여도를 높였다.

‘동빈내항이 어떤 방향으로 복원되길 바라는지’에 대해 276명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128명이 선택한 두바이가 2위는 시드니, 그 뒤를 이어 모나코와 나폴리로 조사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한 홍보담당관실 최인관 PD는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동빈내항 복원에 거는 기대는 매우 켰다” 며 “잊혀진 시민들의 기억 속 동빈내항 복원은 이제 국내 최고의 환경프로젝트이자 꼭 이뤄내야 할 52만 포항시민의 염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인터뷰 취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시 인터넷방송국은 이번 기획특집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포항시 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tv.ipohang.org)와 읍면동 및 공공장소 IPTV로 송출하고 있으며, 이달내로 HCN과 PCB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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