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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지역 성혈 암각화 탁본 특별전시회
  • 오영학
  • 등록 2010-05-1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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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성혈(cup mark) 암각화 탁본 특별전시회가 오는 5월 17일부터 7일간 경주 서라벌 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성혈암각화는 청동기시대 고인돌에서부터 최근에 이르기 까지 자연암석과 문화유적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바위 표면과 측면에 인위적으로 새긴 크고 작은 구멍(穴)신앙을 말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60여점으로 주로 신라지역에서 조사된 것이다. 신앙형태를 살펴보면, 하늘의 별자리 신앙에서부터 풍요와 다산, 벽사신앙, 장수신앙, 태양숭배사상. 마을 제단 등 바위 구멍을 통해 청동기 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를 탁본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성혈탁본 전시는 최근 서예전시회와 더불어 몇몇 점이 국내 소개된 바 있으나, 이번 전시회처럼 대량으로 소개된 것은 처음이라 하겠다.
 
이 가운데 경주 선도산 성혈유적은 우리나라 성혈암각신앙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유적으로 신라사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한국암혈연구소(소장: 김정화)측은 최근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인해 무참히 파괴 훼손되고 있는 문화유적을 보호 · 보존하는 목적에서 본 전시를 마련하였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소개된 본 자료들은 연구소 측이 그간 학계의 관심 밖에 있었던 자료들을 20년 동안 수집 조사한 것으로 향후 개발로 인해 사라질 것을 대비해 특별전시회를 마련한 것이다.
                          
   ▲사진1. 경주 선도산 성형 (청동기시대 제작)

   ▲사진2. 경주 선도산 성혈 세부
   ▲사진3. 경주 선도산 성혈 세부
   ▲사진4. 경주 선도산 성혈 탁본상태

   ▲사진5. 포항 호미곶 짐승 꼬리형 성혈
   ▲사진6. 조양동 거북바위 탁본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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