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서 파는 음식에 나트륨 함량이 표시되는 등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 보건기구의 권고량을 훌쩍 넘는 것으로 분석돼 다음달부터 모든 대형 마트와 백화점 음식점에 나트륨 함량을 표시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생활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소금을 줄인 조리법을 홍보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지난 1998년, 하루 평균 4,542밀리그램에서 지난 2001년 4,903밀리그램, 2005년 5,279밀리그램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섭취 권고량이 2천 밀리그램인 것과 비교하면 하루 권고량을 두 배 이상 넘는 수치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의 영향으로 고혈압 진료를 받은 환자도 지난 2004년 373만 천 명에서 지난 2008년 517만 천 명으로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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