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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남-제주 정형화된 관광코스 개발해야
  • 김윤범
  • 등록 2010-12-23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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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관광경쟁력 강화방안 토론회…관광발전협의회 창립도-
전라남도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관광발전 토론회’에서 광역교통망과 현장교통망간 연계체계 구축, 생태 체험관광 활성화, 서울-전남-제주로의 정형화된 관광코스 개발 등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앞두고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3일 오후 목포 신안비치 호텔에서 ‘관광발전협의회’ 창립총회 및 관광발전 토론회를 가졌다.

‘전남관광발전협의회’는 도민들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하고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남 관광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의체다. 전남발전연구원,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목포지방해양항만청, 농어촌공사·수자원공사 전남지역본부, 한국관광공사 호남본부 등 10개 도내 유관기관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중앙 연구기관 및 학계, 도내 관광업계, 언론인 등 관광분야 민관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창립식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하동만 전남발전연구원장, 안연수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한철 전라남도관광협회장, 학계 등 관광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벌어진 전남관광발전 토론회에는 ‘전남 관광정책의 방향과 과제’을 주제로 한 엄서호 경기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관광자원개발 분과, 관광산업 및 서비스 분과, 관광상품·홍보마케팅 분과 등 분과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관광자원개발 분과에서 김남조 한양대 교수는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준비를 위해 중앙부처간 또는 중앙과 지방정부간 협력체계 구축, 광역교통망과 지역 및 현장교통망과의 연계체계 구축,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인터넷·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독특한 홍보 마케팅 등을 제시했다.

관광산업 및 서비스 분과의 김성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연구위원은 크루즈항 및 마리나 개발, 접근·편의 기반시설 제고, 친수 및 경관시설 조성 강화, 생태보전을 통한 체험관광, 지역 자원보호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개발 유도 등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관광상품·홍보마케팅 분과에서는 곽행구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전남 중국 관광객 유치방안’을 주제로 중국과 역사적 연관성을 지닌 관광자원인 송원대 신안해저유물, 최부의 묘, 도내 중국 유학생 등 한중 관계성에 근거한 선호상품 개발과 생태녹색체험관광을 테마로 한 서울-전남-제주로의 코스 개발로 서울-부산-제주로 정형화된 관광코스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토론회에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역 및 수산자원보호구역 완화, 관광투자를 위한 대출규제 완화 문제에 대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범 정부차원에서 대처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밝힌 후 “부족한 숙박시설 등 열악한 관광기반시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결과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어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리라 확신한다”며 민간투자 유치지원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민관 공동 관광발전협의회를 통해 현실적인 발전과제를 선정하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남발전연구원을 중심으로 중앙 연구기관 및 학계, 도 문화관광전문위원 등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전남관광발전의 현실적인 활성화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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