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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세계 2위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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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3-2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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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역 부근 철도정비창 부지에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620m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이 2013년까지 지어진다.서울시는 2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가 제출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안'을 심의, 용산국제업무지구(철도정비창 부지)에 최고 620m, 최저 350m 높이의 빌딩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용산구 한강로3가 40-1번지 일대 13만3천879평(44만2천575㎡)으로, 현재 이곳에는 철로와 용산 차량사업소, 수도권 철도차량관리단, 용산물류센터, 우편집중국 등이 들어서 있다.한국철도공사는 조만간 민간 사업자를 공모, 이 일대에 최고 620m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한 관련 건물을 건립해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용산 초고층 랜드마크는 150층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용산 역세권에 620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지어질 경우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축중인 버즈두바이빌딩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이 된다.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대만의 타이베이101빌딩(508m.101층)이며, 버즈두바이빌딩이 내년께 830m(160층) 높이로 완공될 예정이다.현재 국내에서는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261m.69층)가 가장 높은 건물이지만, 이 보다 훨씬 높은 인천 송도 인천타워(610m.151층), 잠실 제2롯데월드(555m.112층) 등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서울시가 용산역세권인 철도정비창 부지에 초고층 빌딩 건립을 허용함에 따라 용산역 일대 개발사업이 급진전되는 것은 물론,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위원회는 600m 높이의 건물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인천타워보다 조금이라도 높게 해 국내 최고층으로 만들어 달라"는 용산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층고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용산 일대는 남산 등의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는데다 용산에 조성되는 국제업무도시의 성격을 감안해 국내 최고층 빌딩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면서 "용산에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 서울의 랜드마크 빌딩으로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투자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날 심의를 통과한 변경안은 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최고 620m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짓도록 하고, 랜드마크 빌딩 주변의 경우 250m 이하, 나머지 지역의 경우 100~150m로 건물 높이를 제한했다.용적률은 철도공사가 제안한 평균 610%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2001년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상의 용적률인 평균 580%로 제한했다.위원회는 또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대거 변경, 일반상업지역을 26만4천435㎡, 중심상업지역을 6만㎡,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9만1천660㎡, 준주거지역을 2만6천㎡로 정했다.다만 전체 13만4천평 가운데 주변부 5만평의 경우 교통,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번 개발 대상에서 유보했다.철도공사는 민간기업과 공동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개발키로 하고, 올해 안에 협상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 사업에 착수한 뒤 2013년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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