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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질문 방식에 따라 다른 해석으로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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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1-14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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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주민투표 추진으로 무상급식 이슈가 가장 뜨거운 정치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민들의 여론은 질문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국민들에게 무상급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상급식 찬반에서는 찬성이, 무상급식 범위에 대해서는 선별적 무상급식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다. 먼저 무상급식 찬반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1.7%,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38.3%로 나타나, 무상급식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무상급식 찬반에 대해 지역별로는, 전남/광주(72.1%)과 전북(71.7%)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특히 높게 나타났고, 대부분 타 지역에서도 고르게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부산/경남 지역에서만 반대 의견(찬성 41.6%〈반대 44.3%)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연령층의 63.9%가 찬성해 가장 높았는데, 반대 의견(27.1%)보다 2배 이상 높았고, 20대는 두 번째로 찬성 의견이 높아 61.7%를 기록했다. 반면 유일하게 50대이상 연령층만 무상급식 반대 의견(47.2%)이 찬성(35.0%)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찬성 의견이 53.9%(반대 37.2%)로 크게 높았고, 여성도 찬성 의견이 49.6%로 반대 의견(39.4%)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64.0%가 무상급식 찬성(반대 24.5%) 의견을 나타내 높게 나타난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찬성(34.2%)보다 반대(55.3%)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45.1%)과 반대(46.7%)가 비슷하게 나타났고, 중도층 역시 찬성(47.5%)과 반대(43.3%)가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반면, 진보 계층에서는 69.9%가 무상급식에 찬성하고, 24.8%가 반대해 찬성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상급식 범위에 대한 조사에서는 ‘저소득층부터 선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62.3%,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시작해야 한다’는 응답이 34.5%로 나타나, 무상급식에 찬성은 하지만, 전면 급식보다는 선별적인 무상급식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선별적 무상급식 의견의 경우, 부산/경남(69.6%)과 대전/충청(69.3%)에서 높게 나타났고, 전면 무상급식 의견이 높게 나타난 지역은 전북(50.2%)과 전남/광주(45.0%)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이상에서 72.1%가 선별적 무상급식을 하자는 응답을 보여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에서도 선별적 무상급식을 하자는 의견이 62.9%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7.1%가 선별적 무상급식을 하자는 의견을 보여 전면 무상급식 의견(20.4%)보다 크게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도 선별적 무상급식이 58.1%로 전면 무상급식 의견(38.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선별적 무상급식을 하자는 의견이 보수층(69.6%)과 중도층(62.0%)에서 높게 나타났고, 진보층에서는 선별급식(49.6%)과 전면급식(48.0%)에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최근 실시된 대부분의 무상급식 여론조사가 언론사의 입장에 따라 두 가지 질문 방식 중 한 가지 질문으로만 조사된 후, 언론사별로 정반대의 해석을 내린 바 있어, 향후 주민투표가 실시될 경우에도 질문 방식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조사는 1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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